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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번역 성경에 도전하다.] 5. 예언자의 탄생
게시물ID : phil_15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명탐구자
추천 : 1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9 0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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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선지자)의 탄생
 
 
 
 
아브라함은 유대민족의 육체적 조상이요 유대교, 이슬람, 기독교의 정신적 조상이다. 또한, 아브라함은 유대교, 이슬람, 기독교에서 모두 존경받는 인물이다. 또, 아브라함은 유대교, 이슬람, 기독교를 통틀어 인류 최초의 예언자로 표현된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신의 의지, 말을 알아듣고 이것을 사람에게 전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간을 예언자라 부른다.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전지전능한 <신>을 설정하였고 관련 명 논리 체계(종말론, 심판론 -선악 이분론-, 구원론)를 세웠으므로 이제 드디어 이 논리 체계를 세상에 전할 대표적 인물인 정신적 지도자가 필요해지는 거다. 따라서 이 아브라함이라는 인물은 <신>과 <인간>을 매개하는 매개자로서 정신적 지도자로서 예언자로서의 특징이 더욱 더 부각될 수 밖에는 없다.
 
 
 
오늘날 유대교의 랍비, 이슬람의 이맘, 기독교의 성직자, 목회자 등의 조상격 인물이 바로 아브라함이며, 아브라함이 신과 맺은 관계와 계약이야 말로 각 종교의 지도자들이 대내외적으로 권위와 정통성을 갖는 근거가 된다. 사정이 이러하기에 예수의 출현으로 <신약>이 완성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독교계가 <구약>을 버리지 못하는 까닭이 단박에 드러나는 거다. <구약>에서 표현된 <예언>, <계시> 등의 이야기와 논거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지도자들에게 정통성과 권위를 부여하는 전능의 그 무엇이다. 더욱이 성경 기자들은 <구약>의 예언자나 그 예언자가 행한 예언 등이 <신약>의 주체인 예수의 출현을 예언했고, 예수의 출현을 통해 통해 비로소 그 예언이 완성었으며 이것으로 예수가 그 권위와 정통성을 갖추게 되었다.라는 논리체계를 완성시켰다. 
 
 
 
이러한 까닭에 기독교 안에서 진정한 용자나 집단이 출현하지 않는다면 구시대적이요 이미 과거의 유산이 되어버린 <구약>을 기독교계가 내려놓기는 거의 거의 거의 어려울 거라고 나는 판단한다. 헌데, <구약>을 내려놓고 진정한 예수 정신으로 돌아갈 때 기독교는 비로소 부활하리라는 것이 내 예상이다. 여기에 진리에의 독점권, 타 종교, 사상, 철학 등에 대한 배타성 마저 내려놓을 수 있다면 기독교는 얼마든지 전세계적 전우주적인 종교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인류는 흔히 <예언자>, <선지자> 등에 대해 신비한 그 무엇을 기대하거나 상상하고는 한다. 헌데, <계시>, <예언자>, <선지자>에 대해서 속속들이 그 원리를 알고 나면 하나도 신비할 것도 없고 자연히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자각하게 된다. 동양에서는 선견지명이라는 말이 있다. 선견지명은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라는 뜻으로, 장래를 미리 예측하는 날카로운 견식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인류 중에는 개인 차원, 민족 차원, 개별 국가 차원, 문명 차원, 인류 차원 내지 전지구적, 전우주적 차원에서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해 높은 관심을 갖고 관련 갈등이나 문제를 깊히 연구, 사유, 탐구하여 현실 그 이상을 꿈꾸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자연히 자신이 선택한 길에 걸맞는 안목과 온갖 능력 등을 갖추게 된다. 이들은 온갖 직종에서 출현해왔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과학자, 철학자, 종교인, 의사, 약사, 간호사, 군인, 정치가, 문학가, 교육자, 운동 선수, 목수, 건축가, 농부, 어부, 광부, 투자가, 발명가, 기술자, 시인 , 연극인, 영화인, 방송인, 코메디언, 음악인, 예술인 등 특정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이 존재하는 모든 분야에서 예언자(선지자)들은 인류 사회에 출현해 왔다. 다만 이들 중에서 특히 종교 내지 철학, 수행집단이나 조직 등 주로 인간의 정신 분야와 관련된 분야에서 출현한 예언자(선지자)들을 예언자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즉, 인류는 그 누구나 예언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특히 정신 분야에서 출현한 예언자들을 흔히 예언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것으로 정신 분야가 그 얼마나 타 분야에 대해 철저하게 배타적인지 여러분은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종교는 대개 <계시>, <예언>을 종교 만의 독자적 권리요 특권이며 매우 매우 매우 특별한 체험이라고 강조 내지 주장해 왔다.
 
 
 
이는 정말 사실일까?
 
 
 
보통 사람들도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게 천착할 때, 특정한 욕구가 충족되거나 크게 결핍할 때, 그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공포와 불안에 사로잡힐 때 등등의 경우에 종종 관련 꿈을 꾸는 경우가 있다. 한 이성을 너무도 사랑하여 꿈에서 조차 그 이성과 사랑을 나눈다든지, 영어나 수학 공부에 매진하여 꿈에서조차 영어, 수학을 열심히 공부한다든지, 평생 소원하던 일이 실현되거나 실현되지 않는 꿈을 꾼다든지, 현실에서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탈출구 없는 미로를 헤매거나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등의 꿈을 꿔본 적이 저마다 한번쯤 있을 거다. 잠자리에 들기전 물을 많이 마시거나 과한 음주 후 소변을 보지 않고 잠자리에 든 후 오줌을 누는 꿈을 꾸는 일 등은 인류 전체로 따져봤을 때 그 누구나 사는 동안 한번쯤 체험할 수 있는 지극히 보편적인 경험이다. 이는 투자 분야도 마찬가지다. 한 종목에 관해 오랜 세월에 걸쳐 철저하게 파악한 어느 무명의 개인 투자가가 얼마든지 워렌 버핏, 찰스 멍거 등의 세상의 이름 난 투자 대가들 보다 그 종목에 있어서 만큼은 더욱 더 빛나는 혜안을 얼마든지 발휘할 수 있는 거다.
 
 
 
꼭, 종교 분야가 아니라도 인류 역사에서 한 인물이 선견 지명을 입증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정신 분야와 달리 과학 분야에서는 <계시>, <예언>이라 표현하지 않고 원리 내지 법칙의 발견,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견 등이라고 표현한다. 이 기준에 의하면 갈릴레오 갈릴레이, 뉴튼, 존 내시, 아인슈타인 등도 우주 그 자체에서 그 무엇을 발견한 이들이기에 얼마든지 <예언자> 내지 <선지자>라고 부를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관련 핵융합 등 핵폭탄 제조에 필요한 기술력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여겨지던 독일이 핵폭탄을 개발할 것을 우려하던 실라르드가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 1939년 8월 2일 서명했고,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이 세계 대전에 참전하게 되면서 루즈벨트 대통령은 <맨하튼 프로젝트>를 가동시켰다. 그리고 어떻게든 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내기로 작정한 트루먼 대통령의 결정에 의해 1945년 8월 6일에 히로시마에 우라늄폭탄 ‘리틀보이’가 8월 9일에 나가사키에 플루토늄폭탄 '팻맨'이 각각 투하되면서 일본 천황의 무조건 항복 선언으로 종전이 되었다. 이후 아인슈타인은 이를 평생 후회했다.
 
 
 
1905년, 특수 상대성이론에서 질량-에너지 등가원리인 ‘E=mc2’를 발표한 것으로 아인슈타인은 자기도 모르게 인류에게 핵분열 원리를 제공한 셈이 되었고, 이 원리를 기반으로 우라늄과 플루토늄, 원자로 등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원자로를 만든 페르미, 팻맨 개발에 결정적 기여를 한 오펜하이머 등에 의해 핵폭탄이 가장 먼저 미국에서 개발되었고, 핵폭탄은 이렇게 인류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되었다. 아인슈타인, 실라르드, 페르미, 오펜하이머 등이 예언자가 아니라고는 그 누구도 단언하기 어려운 문제다. 다만, 이들은 종교인이 아니기에 예언자 내지 선지자로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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