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다양한 측면으로 사람마다 정의 내릴 수 있겠으나,
나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동성을 총칭한다. 그리고 나는 주로 가치관이 맞거나 시각이 유연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어떤 사람을 친구로 할 것이냐? 그것은 자유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친구로 하면 안될 것이냐 혹은 경계해야 하는가?
'자신의 이익을 숨겨서 나를 목적으로 대하지만 그리고 자신의 친교의 목적이 오직 이익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지만
타인에 대해 철저하리만치 '인간적이다 할 수 있는 가치 - 의리, 호감, 사랑, 정의, 우정, 연민'를 전면에 내세우는 사람.
즉, 리틀핑거와 비슷한 사람이다. (미드-왕좌의 게임 출연 케릭터)
그들이 친구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그런 자들은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며, 타인을 착취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주는 좋은 것들이란, 더 큰 이익을 뽑아내기 위한 당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추가로, 식견이 부족하거나 마음이 여린사람이 그런 자들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순간 불행이 시작되며
그런 자임을 자각 즉,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 느끼는 안좋은 감정 (배신감)은 심리에 커다란 상처로 다가온다.
친구가 되면 안 될 사람을 골라 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건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시간이다, 아무리 교묘히 감추려 해도 사람은 실수를 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고 싶다면 혹은 단시간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면 적어도 1년의 시간 정도는 지켜보는 것이 좋다.
첨언으로, 식견의 탁월함을 보이더라도 쉽게 호감을 주지 말라. 식견의 탁월함은 인격과 큰 상관도가 없다.
좋은 친구를 사귀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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