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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에 참여하는 자세에 관하여.
게시물ID : phil_15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명탐구자
추천 : 1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3 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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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이 기본적으로 깨어있고 열려있지 않으면 원활한 논의 및 소통이 진행되기 어려움을 느낍니다. 아는 것을 안다 할 수 있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할 줄 아는 진실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상호 존중하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두려움, 공포, 불안, 분노, 적개심, 선입견, 색안경 정도는 건강하게 표현하고 공론의 장에서 논의할 수 있어야하고 또 겸허히 내려놓을 수 있어야 진지한 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겁니다. 

있는 그대로의 입장이 아닌 자기 유리한 입장에서 불리한 것들은 인정하지 않거나 축소시키거나 왜곡하거나 하여 결과적으로는 오직 자기 주장과 입장 만을 더욱 더 강화시켜 합리화하고 그저 논의에서 이기고자 하는 자세에는 나는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 나는 또 다른 맹신자, 광신도, 근본주의자  등을 상대하는 심정이 되어 기분까지 잡치게 됩니다. 감정이 이미 상했는데 더 논의를 해봤자 싸움 밖에 더 나겠나 싶기도  하고 내가 지금 뭐하나 싶기도 하여 논의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논의의 상대가 위와 같은 자세를 갖추지 못하였다고 판단이 들면 나는 더는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중단하게 됩니다. 논의니 소통이니 하는 것도 실제로는 결코 쉽지 않음을 새삼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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