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규정하는 것들에는
  기억, 가치관,  품성, 취향,  외모,   능력 등등
  다양한  것들이  있을테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중 대부분이
  본질적 고유성과는 괴리가 있는
  내가 만든 이미지-가상인격 이다.
  
  나는 성장시기에  영양보충이 되지않았기에
  이후에도 스포츠를 싫어한다.
  이것은 나를 가상적으로 이미지화 한다.

  가상현실은 메트릭스  같은 설계없이
  내 자신이 나를 규정함으로서도 충분히 이루어진다.

  진리적이지 못한 의식은
  일정부분 가상적 한계를 가진다.
  그것이 옳지않다거나  심오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렇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