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거짓과 형식,기교,예술의 경지
게시물ID : phil_15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mel010
추천 : 2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7/10/18 15:31:23
주장의 내용은 형식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우리는 어떤 주장의 내용을 판단 할때  
각 단어의 개별적인 판단을 넘어  단어의 연결과 배치가 이끄는 이미지를 보고 판단을 함
기본단위의 재료인 단어가 틀처럼 역여지고 배치되면서 내용이 만들어 지는데 
이것은 형식이 내용을 만들어낸다는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형식을 이용해서 뜻을 전달 할때.
이때 우리는 거짓을 염두해둬야, 즉 자신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적어도 거짓일수 있다는
자각을 해야  내용을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한 재료로써의 단어가 배치라는 형식으로 내용을 만들때, 단어는 규정되어 고정된 거짓이 아닌상태 이지만 
형식은 고정되지 않은 거짓일수 있는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거짓이 아니라는 고정된 생각에 빠진체로 부정형적인 거짓상태의 형식을 다루기 힘들고 나아가 형식의 우수함, 즉 기교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함.
형식의 기교와 기교가 도를 넘어 다다른  예술은 거짓을 스스로 받아들일 때만이 가능한것입니다.

사기꾼이 말을 잘하는 이유는 이렇게 형식적인 '꾸미기'를 잘하기 때문.
말잘하는 사람과 예술가는 모두 거짓에 경도된 사람들.

우리는 말은 잘 표현 하고 싶어 하면서도 거짓되지 않기를  바라는데 그것은 아이러니 하게 잘 표현 못하는 방법이 됩니다.
잘 표현 할려면 거짓되지 않게 보이도록 노력하는 것이지 거짓되지 않으려고 해선 안됨.
거짓된 자신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그 상황(진실이 고정되지 않은 거짓되 있는, 형식에 따라 아다르고 어다른 유동적인 상황)을
이용하고 의도를 위해 모든 진실의 조각(단어,고정된 용도의 재료)를 조작해서 꾸미는가에 따라 잘표현할수 있는가가 갈려짐.
이것은 간단히 말해 '위선' 입니다.
위선적이지 못하면 표현을 못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