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를 드릴 때 제가 간단하게 제 소개를 했었습니다.
천천히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했었는데, 이것은 제가 저를 성찰할 때, 기준이 됩니다.
오늘 먼 지역에 갈 일이 생겨 기차 안에서 생각을하다, 시간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매일 여쭤보기만 하여 면목이 없습니다...)

시간, 즉 1분 1초 같은 것은 인간이 만들었습니다.(자세한건 모르고 천문학자가 만들었지 않나 싶은...) 저는 시간에 대해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시간은 우리에게서 자유를 뺏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갈 시도하기 전 실패를 단정짓기도 하고, 우리를 바쁘게 움직이게 만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시간은 저를 성급하게 만들었습니다.(물론 제 책임도 있습니다만) 이런 점에서 저는 시간이 매우 밉습니다.

또 이 시간을 자연에게 적용했을 때,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이 느낀부분을 설명하기엔 제가 너무 부족합니다만, 자연은 타이밍, 때에 맞게 지나가고? 흐르고? 있고, 자연에게 1분 1초는 무의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자연과 시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