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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몰입, 고독과 고통에 대한 생각들
게시물ID : phil_16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mel010
추천 : 0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01 15:57:26
행복은 행복감을 느낄때 행복하다고 느끼는것이고,
행복감은 만족감이라고 하면 무리 없을 것입니다.
만족하다는 것은 충만함을 이르는 것이고 그반대는 공허함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공허한 감정을 의식할때 고독하다고들 하죠.
인간의 의식은 사고할때의 모든 대상을 대상화 즉 소외 하기 때문에,
주체와 대상을 나눠 사고 할때 필연적으로 고독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자각할때 조차도 자신을 대상화 하는 것이니, 인간이 고독을 벗어날 수 있는지 조차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행복이라는 단어와 만족할때의 감정은 분명 인간의 필연적인 고독을 극복하고 공허를 넘어 충만에 도달한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몰입이 행복감을 극대화 시킨다는 말도 있는데,
우리는 몰입할때 행복을 느끼는데, 사실 그몰입 당시에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몰입에서 께어날즈음 행복 했었다는 자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자각이라는 대상화 사고가 시작 되기전에 행복과 충만한 만족감에 빠져 있었다는 것 입니다.
여기서 몰입은 주체와 대상이 분리되지 않은,자각이 없는 사고 상태 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인간은 우주를 대하는 주체가 아닌 우주 자체와 분리 되지 않은 상태를 느낄 것이며 
그렇게 감정적으로 충만한 행복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몰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연구도 하고 명상법이나 기타 연구도 하겠지요.
하지만 생물이란것은 주체와 대상이 나눠질때만 존재 하는 것 이기 때문에 
생물인 이상 사는 존재인 이상 주체의 고독을 감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생명으로써 행복이란 것은 일시적인 자기부정의 일탈로 보는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사는 것은 고통이다"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가에 대해서는 모르겠군요, 생각없이 무아지경일때가 일반적일 수도 있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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