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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살인 관찰기 + 소화제
게시물ID : phil_16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앤기네스(가입:2016-07-26 방문:250)
추천 : 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31 14:40:33
A 와 B 가 다툰다.
    C 가 A 를 부추긴다.
        A 가 B 를 찔러 죽였다.
            C 는 미소짓고 A 는 고민한다.

        D 가 등장한다.

A 와 D 가 다툰다.
    C 가 D 를 부추긴다.
        D 가 A 를 찌른다.
            C 는 미소짓고 D 는 아첨한다.

D 는 C 를 흠모하는 것일까, 조롱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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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힘들다고 한다.
소년에겐, 옛날보다 나은거야 라는 말은 금기다.
지금 필요한 자극은 먼 예전과 훗날의 그것과는 다른게 당연하긴하다.
익숙해지면 무뎌지니까.
풍요롭기에 부족함이, 공평하기에 불공평이 느껴진다.
없어서가 아니라 있어서 힘들어진다.
자각은, 떨어지면서 시작되어 죽음으로 몰아가고, 돌아감으로써 새 삶을 얻는다.

소년이여, 네가 말하지 않았는가.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너의 쌍둥이 누이는 원하기에 하는 것 뿐이다.
너는 원하지 않는다고?
그런 속삭임은 무의미하다.
들리지 않으면 없다. 뇌리에 갖다 꽂지 않으면 비존재다.
어리석은 일이라고?
So what. 그런 평가는 결과론적인 얘기다.
네가 말하지 않았는가. 변화만이 있다고.
인생은 짧은데다 한번 뿐이니 평가할때쯤 어차피 너는 없다.

네 누이는 할 수 있는걸 했고 너는 하지 못한 것이다.
너는 누이를 질투하는구나. 네 누이가 너의 우상이구나.

네 누이를 탓하지 마라. 기호만 훔친건 네가 한일. 시킨사람 없다.
좋잖나. 어리석은 이여. 칭얼대다 떠나면 되는게 너의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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