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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도롱뇽
게시물ID : phil_16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억이다ㅇ
추천 : 1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3/10 12:44:06
차가운 피의 양서류


나는 마음속에 도롱뇽 한마리를 키운다.
차가운 피의 동물은 조용히
물 안에 잠겨 있고 언젠가 용이 되지 않을까? (개구리는 용이 되기 전에 너무 시끄럽다.)
차가운 피의 충동에 따라 
낮에는 물 안에 잠겨 있었고,
밤이 되서야 대지에서 벌레를 잡아 먹었다  
전설에 따르면 도롱뇽은 평소에는 잠룡이였다가
하늘이 울부짖는 날에 용이 되어 승천한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리는 날
도롱뇽은 뜨거운 피를 게워내고 죽었다
사실은 내 마음을 갉아먹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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