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글쓰기와 철학
게시물ID : phil_167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짓말쟁이QQ(가입:2013-08-09 방문:280)
추천 : 0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11/07 00:51:31
(뜬금없이)(개똥철학으로 시작한다.)

좋은 생각이 좋은 말을 낳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한 번 더 생각한다.

좋은 말이 좋은 실천을 낳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한 번 더 말한다.

좋은 실천이 좋은 나를 낳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한 번 더 실천한다.

나는 한 번 더 생각한다.
나는 한 번 더 말한다.
나는 한 번 더 실천한다.

이 것이 나의 세계의 전부다.

나의 세계에서 글의 자리는 없다.

글의 자리는 작가의 세계에서만 존재한다.

작가의 세계에서는 글. 즉 기록만이 존재한다.

생각의 기록
말의 기록
실천의 기록
나의 기록

그래서 작가는 작가 세계의 등장인물들에게 끝없이 묻는다.
(작가 자신도 작가 세계의 등장인물이다.)

첫번째 생각은 두번째 생각은 세번째 생각은...
첫번째 말은 두번째 말은 세번째 말은...

작가의 세계는 무한번째의 생각.무한번째의 말.무한번째 실천. 무한번째의 나로 무한대로 확장된다.

작가의 세계는 무한의 기록이며. 기록의 무한이다.

그래서 작가의 세계에서 좋은 글은 없다.
다만. 몇 번째 기록. 즉. 몇 번째 글만 존재한다.

(내가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는 것은 작가 지망생A의 댓글 때문이다.)

A의 댓글 : '한계단 한계단씩 꾸준히 올라가도록'

굳센 발걸음으로 미로를 빠져나올 수는 없다.
(걷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좋은 글쓰기란 첫번째 기록에서 두번째 기록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좋은 글은 알껍질을 깨고 나온 새와 같다.

나쁜 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좋은 글에 대한 욕심 때문에

훌륭한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댓글쓰기
리스트 페이지로
데이터절약모드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게시판요청 자료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