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불현듯 갑자기 나이 서른 하나에,

미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4살에 전역을 하고, 27살부터 나름 이름있는 it기업에 입사하여

5년차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저 나름대로 열씸히 살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주변 평가는 그러하지 못한 것 같네요.

슬슬 지쳐가고 있던 차에, 언제부턴가 다시 군대에 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오늘 캐스퍼라는 분의 글을 읽게 되었고, 단지 현직 미군이라는 댓글에 마음이 혹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알아보니 지원연령은 40살까지인 것 같고. 전역후 시민권과 각종매력적인 혜택을 받게 되는것 같네요. 

이렇게 대우 못받는 it직종으로 40살에 퇴직하여 억지로 다른 길로 가게 되는 것보다는 더욱 도전적이고 재미있는 삶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로를 고민하는데 있어, 그리고 평범하지만은 않은 선택이란 생각에 다른 많은 분들의 조언이 듣고싶어졌습니다.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 앞에 서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