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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 없다란 관점에서 떠나봅시다.
게시물ID : phil_4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feGame
추천 : 14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01 12:28:26

저도 의견 하나 내봅니다.


저의경우엔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하지만 없다고 믿는게 오히려 좋습니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기적적으로 살아난사람들도 있고 여러가지로 혜택을 받은사람도 


사실이기 때문에 아주 없다고 볼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신이 있게되었을 경우입니다.


만약 신같은 존재가 있다 한다면 인간이나 뭔가를 생각할수있는 지성체는 분명 그것을 악용


하거나 이용하려 들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때문에 신이 우리를 떠났을지도 모릅니다...역사적으로도 우리 인간이 신을 믿는다 하면

서 한일을 보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래서 신은 죽엇다고 니체가 말한것일수도있구요 있게 되었을때의 문제가 많이 발생한것도 


사실입니다.


반대로 신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자기자신 앞에 주어진 현실에 집중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때론 신에게 기적을 바래야 할정도로 불행한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중 하나였고요


중요한것은 신이 있다 없다 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에게 주어진 현실을 바로보아야하며 현실에 집중하며 사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어떠한 지옥같은 상황에서도 마음의 불구자(범죄자나 사이코패스비슷한 사람이랄까 ^^;) 는 되지 마세요.


지옥에서 살아남아 마음의 불구자가 되지 않은 자는 분명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신이 있다해도


우리가 사는 현실에 개입할수가 없습니다.


그점을 바로 인지 하여야만 나쁜길로 빠지지 않을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현실에 집중합시다.


Save your Self.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란말처럼요.


제가 아는건 별로 없어요. 성경은 너무 복잡해서 잘 몰르겟구요... 그러나 진리는 의외로 단순할때가 많다고 보고있습니다.


너가 바라는 만큼 남에게 잘해주어라 라는 말처럼요.






































































전 어렸을때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한번은 트럭에 머리가 치이는 사고도 있엇고요.


차를 타고가는데 급정거해서 쇠붙이에 머리를 박아서 머리가 찢어진일도 있엇고요.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야영을 하는 수업이 있엇는데 

밤에 화장실이 너무급해 오줌을 혼자 누러갔는데(그때가 화장실이 1층이였습니다.)

왠 술취한대학생이 들어와서 이라크전쟁에 나간 친구를 잃엇는지 미쳐서  이라크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갑자기 절 폭행한적도 있엇고요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에 폭군이여서 매일 매일 불행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물론 가족이 있다는것은 좋은점이지만 그당시 저에겐 모두다 짐이였고 적이였엇죠.

아버지가 힘들다는건 알지만 그렇다고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니라고 봐요...그래도 지금은 용서했고 행복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어머니는 이러한 일을 못견뎌서 중학교때 집을 나갔구요 


더욱이 놀라운건 다른남자랑 바람이 났다가 그 사람이 사이코패스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어머니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들어서 


한 6년?인가 7년만에 겨우 어머니를 다시 만났어요.


몸도 안좋고 머리도 나쁜데다 기억력도 좋지 않아서 사람이름 하나 외우는데도 일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지금은 많이 반복하면서 연습해서 상황이 그나마 나은것이구요.


돈을 벌기위해 산업체에가서 일했지만 하루 14시간 정도 업무에 야간일을 포함하면 한달에 2번밖에 못쉬는 그런일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몸에피로와 정신적으로도 약해져서 그만 실수로 기계에 손을 넣어서 손목이 복합골절이라고 뼈가 부셔지기도 했습니다.


공익근무요원 판정이라 원신분으로 돌아갔어야 했지요.


그래도 지금은 다 용서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 아직까지도 살아있다는것에 감사하고 살아있는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그렇답니다.


그래도 저는 특별한사람입니다. 많은 일을 겪어서 남을 이해하는 마음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내가 가정폭력의 희생자였기 때문에 가정을 가진 사람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었고


사이코패스나 범죄자가 되는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나 계기로 변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으며.


훈련소에서 주위에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나 혹은 군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알게되었으며.


병원에서 입원생활을 하면서 환자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알게되었으며


산업체에서 일하면서 돈을 번다는것과 사람들이 살아가는것 그리고 대한민국에 현실이 어떤것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사람은 빚때문에 혹은 어떤사람은 불륜 어떤사람은 이혼 어떤사람은...


만화책이나 영화 예술작품에서 나오는 슬프거나 고통스럽거나 하는 삶이 더이상 가상이나 꾸며진것이 아닌 


진실일때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내겐 슬픔만이 많이 남게 되더군요...


신은 없을수도 있어요 그러나 우리가 사는 현실은 조금씩 풀어나가야 하는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살면서 깨달은 점입니다.


"지옥에서 살아남아 마음의 불구가 되지 않은자는 천국으로 갈수있다."


그리고 저는 옛날부터 죽음에 대해 준비했었어요.


내가 만약에 죽는다면 자연(혹은 자연장?) 이 되고싶네요 그때 그 순수했던 그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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