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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이 자체가 모순이다
게시물ID : phil_6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몰라
추천 : 1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1 23:23:28
말과 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인데요. 이게 말을 하거나 쓰는 사람은 당연히 알지만 상대방은 그렇지가 않다네요.

엄마 저는 이제 학교에 갑니다.
엄마 저는 이제 학교(감옥)에 갑니다.

그래 잘 다녀오렴.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그래 푹 썩다와라. 방장님 말씀 잘 듣고.

1.야 뭐해!
- 컴퓨터 그만하고 밥 먹어라
- 캐릭 죽자나. 정신 차려

너무 쉬운 예를 일부러 드린 이유는 제가 설명 드리고 싶은
이야기와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래서? 이게 뭔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딴에는 '내가 한 말을 친구가 오해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라는 표현을 하고 싶었던 것이죠.

말을 이해하는 능력의 차이가 사람마다 존재한다는 것을
최근에 느꼈으며, 특히 한국인은 반대로 말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저의 부모님과 집안 어르신들, 형제들을 통해서요.
이처럼 사람간에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의 차이가 존재하고
더구나 반대로 말을 하는 상황에서 지금 제가 하는 말을 이해
못하시면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하실 수 있습니다.
웃는다고 사랑하는 것은 아니며,
허리를 숙인다고 존경하는 것은 아니며,
네 감사합니다. 라고 해도 진짜는 아닐 수 있습니다.

마늘은 분명 땅에서 캐지만 마늘쫑이라 불리는 곳에서도 열립니다.
라고 했더니 '칫  웃기시네!' 라고 무시한 사촌 누나를 바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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