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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이 배제된 논리란 가능한 것인가
게시물ID : phil_8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팡세
추천 : 1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10 00:22:07
저는 그저 사물의 본질을 있는그대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나만의 방식이라기보다는 
그 누가 듣더라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논리를 가지는 것이 제 작은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대부분의 판단은 자신의 상상력에 의존합니다
특히나 이것들은 외모나 복장에 시작된다는 문제를 지닙니다
대법관의 권력은 그의 복장에서 기인합니다
우리는 의사가운을 입고 있는 사람의 말을 늘 신뢰합니다
그저 그런 상상력의 권위에 복종하게 됩니다
그것들을 제외하고 순전히 있는 그대로의 본질을 바라보는 것은 왜이리도 어려운지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버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 어떠한 논리든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에 기초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선입견 없는 논리가 존재할 수 있을수가 있을까요
물론 그 선입견이 진리(혹은 사실)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철학적으로 후험적인 진리(혹은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명제는 지극히 드물기에.
 
마치 공리를 증명할 수 없는 논리체계에 대한 이야기 같네요. 그런 결론이라면 불가능이 답이 되겠지만..
뜬금없이 일기쓰다가 남겨봅니다. 철게인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선입견이 배제된 논리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런 판단이 존재할 수 있을런지.
없다면..우리는 우리가 가진 선입견에 대해 어떻게 확신을 가져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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