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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들으며 철학하기9(아이유 좋은날-데카르트 방법적회의/메타)
게시물ID : phil_8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궤변론자
추천 : 5
조회수 : 8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3 14:32:26

캡처_2014_03_03_13_58_22_141.png

아이유 누나 이뻐요!!! ㅋㅋㅋ 그 유명한 3단 고음의 노래!

자! 들어보시죠. 1분 25초부터 노래가 나오네요.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모든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함


그냥 모르는척 하나 못들은척

지워버린척 딴 얘길 시작할까

아무 말 못하게 입맞출까


→그의 마음을 얻기위해 확실한 방법을 얻기 위해 모든 상황을 생각해보고 의심함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본인이 왜 이러는지 본인한테 묻는 자신을 확인함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오빠가 좋다라는 말을 울면서 한번도 못했다라는 뜻

좋다라는 단어의 뜻이 뭘까? = 메타윤리학!




플라톤 형이 고대서양철학의 아버지라면 데카르트 오빠는 근대서양철학의 아버지이죠.

데카르트 오빠는 철학자인자 수학자 물리학자로 유명합니다. 혼자서 모든 학문을 다 해먹으려고 하셨음 ㅋㅋ

데카르트가 수학에서 배우는 좌표평면을 개발하셨죠. 그래서 도형을 좌표평면으로 옮겨서 방정식으로 계산 할 수 있게 된거죠.

고1때 배우는 공통수학에서 도형의 방정식 있잖수? 원래 도형(기하)와 식은 따로 놀고 있었는데

데카르트 형이 좌표를 만들어서 도형과 식을 연결 시켜 준 것이죠. 그래서 수학이 더 복잡해졌다능 ㄷㄷㄷㄷ

데카르트 형이 좌표를 어떻게 떠올렸느냐 어느날 잠을 자다가 천장에 보니 파리가 딱 달라 붙어 있더라구요.

벽지가 체크무늬로 되어 있었나보죠.

캡처_2014_03_03_13_58_22_141.png

이렇게요. 어... 저게 위치가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줄 가운데에 있구나..

말로 설명하기 보다 그냥 숫자를 넣고 좌표를 만들어보니 더 편하다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데카르트는 수학자라고 했죠? 그럼 철학 역시도 경험보다는 이성을 중시 하시겠지요.

소피스트 상대주의자처럼 데카르트도 모든 진리에 대해 의심합니다.

데카르트는 그런데 절대적인 진리를 찾아 내기 위해 의심하는 것이고 소피스트는 절대적인 진리가 없으니깐 의심하는 겁니다.

같은 것 같지만 지향점이 완전 다른 것이지요.



데카르트 역시 소크라테스와 마찬가지로 경험으로 얻어진 지식은 단편적이고 주관적이다라고 파악하신 것이지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과 유사하죠.

계속 질문을 하면서 모순점을 찾아내고 무지를 깨닫고 다시 질문을 하고 영혼의 수련을 하시는 것이죠.

데카르트는 그래서 진리를 하나 발견 했는데

계속 의심하고 의심하니깐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은 부정 할수 없는 진리다!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명언을 하나 남기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영어로는. 엄.... 묻지마시구요. ㅋㅋ

그러면 또 의심을 할 수 있겠죠? 생각을 안하면 존재 안하나요?

잠을 자고 있는 상태는 생각 안하잖아요.. 근데 몸뚱이는 존재하는데?

그러면서 프로이트의 꿈의해석 정신분석 무의식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나오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생각을 한다라고 봅니다.

난 정말 착하다! 왜? 남이 착하다라고 했으니깐... 근데 남이 착하다라고 하면 착하냐?

무슨 말인 줄 모르겠죠? ㅋㅋ 다시!

남이 착하다하면 니가 착한거니? 착하다는 뜻이 도대체 뭐야!

이러면서 등장한게 메타윤리학(분석철학)이라는 겁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비트겐슈타인

언어학 논리학에 영향을 받았죠.

아니 도대체 니가 사랑을 한다라고 그러는데 사랑의 뜻이 뭐여?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주면 사랑하는 거냐? 그래놓고 일주일후에 깨지고.

사랑이라는 단어가 도대체 뭐야!


메타윤리학자들이 윤리학자를 다 불러냅니다.

야! 너네들 진리 어쩌고 저쩌고 하지말고 진리라는 단어를 정의해봐. 진리라는 단어가 도대체 뭐야?

굉장히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인데 이게 21세기가 되니깐 인기가 없어졌죠.

지금 기아와 빈곤한 나라가 많아 굶어 죽게 생겼는데 도대체 빈곤이라는 단어가 뭐야.. 너 정말 빈곤한거야?

이러고 빈곤이라는 단어를 탐구하고 앉아있기에는 너무 이상하잖아요.

한국 저소득층 가정이 가난해서 자살을 하고 있는데 너네 정말 가난해? 가난을 한번 정의해보자.

좀 이상하잖아요.


이론윤리가 너무 이론에만 치우쳐 현실에 도움이 안된다라고 깨닫게 된

한국도 최근 고등학교 교과서에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을 만들었더라구요.

이론철학이 이론에만 끝나는 게 아니라 실생활과 부딪쳤을때 우린 어떻게 해야하나? 이것을 응용윤리라고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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