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용토에 심어보겠다고 글올린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엄..결과만 놓고 보면 성공입니다
 
사실 제 실수가 너무 컸던게..
로즈마리는 흙이 습한건 싫지만 물은 너무 좋아하는 식물이라는 점이었어요
근데 그걸 흙이 습한걸 싫어하니 물 많이 안줘도 되겠지<<로 멋대로 해석을 해버린겁니다;;
잎 끝을 자꾸 까맣게 태우며 나 목말라~~라고 신호를 계속 보냈는데  전 그걸 과습으로 해석을 한거죠..
그러니 물빠짐 대장급인 산야초용토에 심어놓고도 물을 2~3일에 한 번씩 줬으니 애가 안죽은게 용하네요-_-;; 
삼야초 용토는 물을 주는즉시 그냥 밑으로 흘러내립니다;;
과습인줄알고 물을 더디게 주었음에도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않아 생각을 바꿔서 아침마다 물을 주었어요
그랬더니 새잎이 올라오는 속도가 배는 빨라지네요;;
휑하니 비어있던 밑둥에서도 잎이 나오고있어요
그리고 뿌리만 어마무시하게 자란 뿌리식물이 되어버렸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리만 로즈마리의 한 두 배 크기는 되는듯;;

화분이 커보이지만..
뿌리가 너무 많아서 의외로 별로 안커요ㅡ,.ㅡ
가지 바로밑은 뿌리가 까맣습니다
예전에 심어져있던 흙도 고대로 붙어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