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했어야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했네요..


라벤더는 잎들이 무성하게 자라버려서 속까지 통풍이 잘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러다보니 겉쪽도 시든 잎들이 나타나기 시작!!
그래서 오늘 날잡고 안쪽에 묵은 잎들 손으로 다 제거해주었습니다
그 와중에 화분위에도 꽤 떨어졌는데 다 못골라냈..


구문초도 가지가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계란끈으로 아래위 한 번씩 묶어줬어요(역삼각형 수형..위험하죠;;)



가지치기가 더 쉬운데 왜 그러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구문초처럼 묶어주면 가지에 더 부담이 갈 수도 있을텐데..라고 하실 수도 있구요

사실은 가지치기가 자신이 없기도 하고,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키워보고싶기도 해서에요
저 상황에서 아차 하다간 식물이 위험하겠지만요..
내년 봄쯔음 가지치기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올해까진 최대한 내버려둬보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