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주만에 싹이 튼 카모마일
씨앗이 참깨보다 작았던 것 같은데 싹도 어마무시 작네요. 잘 안보여서 확대해서 찍은걸 붙여놨습니다.
카모마일이 그렇게 자잘한 식물은 아니지 싶은데 대체 무슨 재주로 그만치 자라는지 신기해 죽겠습니다.
오른쪽 맨 상단의 녀석은 바질.
이번에야말로 성공하리라 다짐한 완두콩.
위에 큰 포기, 아래 작은 포기
콩째로 그냥 심었다가 도통 나질 않아 죽은 줄 알고 물에 불려서 싹이 확실히 돋은 녀석을 같은 자리에 심은건데...사실 안죽고 한참 뒤 싹이 올라오더라구요 -ㅁ-
저건 작년의 수확...
열매맺히는 종류엔 비료를 줬어야하는걸 모르고 그냥 상토에 심었더니 딱 한 꼬투리 열리고 말라죽음...
레몬밤. 두 개. 얘도 싹이 엄청 작아요...
다섯포기 천원 주고 사온 상추.
상추 씨는 금방 자랐는데 무려 3월에 뿌린 덕인지 심각하게 웃자라서 죄다 엎음.
대충 작은 콜라병 잘라서 심었는데 잎이 너무 무르기에 햇빛에 내놨더니 빨갛게 변하네요.
주변 큰 잎은 너무 무른데 뭐땜시 그러능겨
제제작년인가에 딱 한 포기 주문했던 옥잠화..
작년에 처음 꽃대가 올라왔지만 진딧물투성이라 확 잘랐더니 그대로 전체가 말라가길래 이번에야말로 죽는구나 했으나
봄이 되자 미친듯이 올라오고 있습니다...배달 용기에 심은건데 제대로 된 화분으로 바꿔줘야하나 ㄷㄷ
햇빛이 잘 드는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봄에는 씨앗들 웃자람이 매우 심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