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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파티 (산수국) 분갈이 했어요~
게시물ID : plant_12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시아
추천 : 11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8 17:07:53
 집에서 열심히 돌보는 화분 중에 댄스파티라는 산수국 개량종이 있는데요...
 화분 밖으로 뿌리가 보이더라구요...
 분명히 3월에 꽃집에서 분갈이를 했었는데... 뿌리가 화분밖으로 이렇게 보이니.. 싫던 좋던 분갈이를 해야된다고 생각했어요...
 
 와 근데 이게 꺼내려고보니... 화분이 아예 시멘트 화분에 착 달라붙어서 빠지질 않는거예요...
 그래서 책받침 같은걸로 화분 옆을 다 쳐내고서야 간신히 꺼낼수 있었어요.
수1.jpg


 꺼내고 보니니까 무슨 큐브처럼 쏙 뽑혀나오네요.
 뿌리가 각설탕처럼 꽉 찬게 보이시나요?

수4.jpg
수5.jpg


 암튼 이렇게 뽑아낸 걸 화분에 넣어봅니다.

 
수3.jpg

 ㅋ... 작 to the 아. 
 너무 작은 화분 같습니다.
 흙을 털어내도 많이 안털려서.... 손으로 쓰다듬어서 한 20분간 흙을 털어냈습니다...
 
 
수7.jpg

  그랬더니 짜잔~

 이렇게 잘 들어갔군요... 겉에 잔뿌리를 엄청 걷어내서 아마 몸살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분갈이를 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쓰던 화분이 막힌 화분이어서 그렇습니다.
 뭐 라X네X인가 뭔가 하는 곳에서 리XX일 이라는 썩지 않는 흙을 써서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이번에 들인 분재중 하나에 진드기가 묻어왔는데 이게 방제를 할려고 해도 막힌 화분이니까 뭐 약을 칠 수가 없더라고요.
 물관리야 운 좋게 죽지 않을 만큼 잘줬던거 같은데..안 그랬음 과습으로 죽었을 거구요..
  더군다나, 뿌리가 나온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제가 물을 약간 부족하게 주다보니, 물을 찾아서 화분위로 뿌리가 더 촘촘하게 자란 것 같았어요.
 뿌리 아랫부분은 상대적으로 잔뿌리가 적더라구요 (그래도 많았습니다.)
화1.jpg

 이 보기도 싫은 밑이 막힌 시멘트 화분에게 정의를!

 
화3.jpg

 정의를 실현할 도구입니다.

화2.jpg

 25분의 고생 끝에 정의가 실현되었습니다.


 그리고 밑에 빈화분 보시면, 화분과 식물을 분리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보입니다.
 뿌리가 화분에 박혀 있어욬ㅋㅋㅋ
 심지어 부분부분 박혀 있는 뿌리의 잔재가 보이시나요?
 
화4.jpg


 이걸로 분갈이는 끝~ 입니다.

 
 이건 보너스 덤.
 
 뿌리가 나고 있는 1회용 컵 재활용 미니화분이랑  
 새끼 스투키가 " 뇽~★ " 하고 나와있는 사진입니다.

덤2.jpg
덤.jpg


 헤헤 그럼 이제 안뇽~ 끝~ 입니다.
출처 우리 집. 나의 작은 창틀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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