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잎사귀 끝이 바늘처럼 뾰족한 꽃입니다. 초딩시절 잎 끝으로 여학우를 놀려주다가
찰지게 드랍킥 먹고 땅바닥을 뒹굴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꽃이에요.
그땐 몰랐어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여자 사람과의 신체 접촉일 줄은..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웃음)
추가 : 용설란과의 실유카 꽃이라고 합니다! 불모지에서도 잘 자라고 뿌리나 줄기는 인디언이 식량으로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잎에서 섬유를 뽑아 로프를 만들기도 한대요. 잎사귀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실처럼 풀어진 섬유질이 보입니다!)
** 여학우 보고 있니...? 그때 그 드롭킥.. 아팠지만... 정말 찰졌어..
아직도.. 너의 드롭킥을 잊을 수가 없어.. 나란 놈은 답은 너다.. 하..
2. 꽃술이 딸기씨처럼 귀여운 꽃입니다. 수국처럼 올망졸망 모인 모양새가 참 소담스럽네요.
추가 : 공조팝나무인듯 합니다. 꽃이 공처럼 둥글게 무리지어 피어나서 공조팝나무라고 하는 걸까요?
3. 역시 이름 모를 풀꽃입니다. 오른쪽 하단은 꽃피기 전 코스모스 같네요.
추가 : 무늬비비추라는 제보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왼쪽 하단 잎사귀 모양이 비비추 같네요.
손가락처럼 길쭉한 잎이 달린 줄기에서 꽃이 피어난 것처럼 보이기도..?! 조금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꽃잎이 별 모양인 예쁜 나무꽃입니다. 새하얀 얼굴이 청순하고 매력적이에요.
추가 : 때죽나무꽃이라고 합니다! 전지현처럼 청순하고 수지처럼 아련한 꽃이네요.
하.. 이제는 품절녀가 된 전지현씨.. 사랑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요!!!ㅠㅠ
5. 자주색 개성이 톡톡 튀는 풀꽃입니다. 무슨 꽃인지 이름을 모르겠어요.
추가 : 일본조팝나무라고 합니다! 일본조팝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 이름이 참 마음에 들어요
6. 달맞이꽃처럼 생긴 노랗고 환한 풀꽃입니다. 샛노란 대보름 달덩이처럼 예쁘네요.
추가 : 낮달맞이꽃이라고 합니다! 달맞이꽃처럼 생겼다 했는데 달맞이꽃이라니;; 바보인증ㅋ 올ㅋ
이 꽃들의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식게 박사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