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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멋대로 발아한 바질이 아주 자기멋대로 자라고 있네요 ㅋㅋㅋ
게시물ID : plant_4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두개달세개
추천 : 5
조회수 : 260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8/01 22:00:23
 
 
http://blog.naver.com/skytjdah/120192601932
이 바질들의 정체가 궁금하신분들은 여기 가보시면...ㅋㅋㅋ
 
가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요약
허브에대한 지식이 전혀없던 3~4년전 혹은 제작년 바질을 잔뜩뿌렸던 흙에서 당근 발아가 안되고 묻혀있던 애들이
갑자기 올해 무더기로 불쑥불쑥 나타나기 시작함
내가 정성껏심은 옥상식물들을 밀어내고 자기네들이 자라기시작하더니 이제 꽃핌 ㅠㅠ
난 바질을 참 안먹는 녀자인데 바질은 정말 무서운속도로자람...
 
11.jpg
 
원래심어놓았던 깻잎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무력으로? 차지한 홀리바질(성전바질).
 
222.jpg
 
심지어 뒷쪽에 심어둔 말로우도 햇빛을 못 봐 쭈굴쭈글말라감...
하 너란바질 민트보다 독한바질 질경이같은바질...
 
홀리바질은 다른 바질들과 달리 과일의 달달한 향이나서 나오자마자 직감하였음
너는 정말 허브구나 알았어 안뽑을께...
정말 앞스티로폼은 휘버휸데
휘버휴 사이사이 나는애들을 깨알같이 어릴때 윗집으로 이사시켜줬는데
다 살아남 너란바질 삼년기다려서 나온 바질 알았다 채종은해주마
 
오늘 처음으로 꽃이 안핀 부분 수확해다가 스크럼블에 넣어먹었는데
왓더퍽 고투더헬 난 정말 바질이랑 안맞음 ㅠㅠㅠ
사실 바질중에서도 향이 유난히 강해서 잘 활용안한다는 소문도있음
 
그래도 참 달달한 과일향이 포푸리나 비니거로는 사용할수 있겠다싶으니 일단 채종할계획
 
333.jpg
 
여긴원래 정말 아리따운 한련화가 있던자리임. 잠시 눙물좀닦고....
왼쪽은 퍼플오스민 바질이고, 오른쪽은 레몬바질임
... 여기서 잠시 눙물좀닦고 이 화단의 원래주인을 기리며ㅠㅠㅠ
 
77777.jpg
 
원래 이랬음 정말 한련화가 갑인 화단이었음 하지만 지금은 보이지도않는 쭈그리신세임
앞에보임? 요기 앞에 있던 저 쪼끄만 오스민새싹이 이제 을에서 갑으로 ....
 
444.jpg
 
나란여자 손좀 많이 큰 여자임 근데 정말 저정도로 크게자라는동안 아무짓도하지않았음
그저 햇빛아래에서 몇년 묵은 설움을 폭팔하여 자라는듯한 바질님들임...
꽃들도 가지가지마다 달려서 먹지는 못하니 채종이나 열심히해야겠음
이러다가 바질상 차릴수있을지도...ㅠㅠㅠㅠ
 
레몬바질정도는 페스토할때 사용할수 있을거같고
퍼플오스민은 맛술이든, 미림이든 색상을 보라색으로 물들이고싶을때 쓴다지만
홀리바질은 진심 .... 진심으로 나눔만 하고싶음... 물론 맛은있지만 즐기고싶지않은...아 뭐라고마무리하지  ㅠㅠ
 
 
결코 휴가라서 한가로이 글 쓰고있는건아님 !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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