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씁니다.
음...
조지(jot이) 워싱턴을 시작으로....
선인장의 맛을 알게 된 저는,
약 80여개(30~40여종)의 선인장을 가진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선인장하면-가시 이나,
가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므로(나처럼 찔려도 이쁘면 좋아하는 사람은 드무리라)
꽃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녀석은... 판매명 "알바"
명칭은 "그락실리스"라고 불리는 아이입니다.
돌기선인장속, '마말리아속'에 속하는 선인장이구,
작년 가을에 심X에서 3천원에 구매했던 아이입니다.
번식이 짱짱 잘되는 아이지요. 음...
선인장은 단구로 열심히 키워가야 되는데,
선인장계의 다육스러움.
흰꽃이 핍니다.
봄이 이게 아마 2~5월에 폈나 싶네욤
꾸준히 핍니다. 더워지니 안피는게 문제라면 문제;;?
흰가시에 흰꽃이라 수수해보이는 녀석!
이 아이는...
작년 가을쯤 반여농산물시장에서 천원에 구입한 "등심환"입니다.
꽃은 3~4월에 폈던것 같네요~
돌기속(마말리아)선인장이구요...
마말리아속 선인장들은 꽃이 '화관' 형태로 핍니다.
그렇지만 전 큼지막한 녀석들이 한개씩 피는걸 좋아한다죠.
지금은 여름이라 조용히 살고 있는 녀석입니다 ㅎ
이 아이는 네오포트리아(?)속 "암흑왕"입니다.
꽃선인장인데요,
검은 가시가 인상적인 아이이죠.
부가 설명은 밑에 있는 "용옥"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옥"입니다.
몸통에 물결무늬가 보이시는지요?
이 무늬가 있는 아이들은 '뇌 선인장'에 속하는데... 정확한 분류는 모르고 ^^;;
대표적인 '뇌 선인장'은 "용옥""용검""축옥"등이 있습니다.
셋다 제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암흑왕과 용옥이는 4월달에 폈던것 같습니다.
이건 2014년 3월 14일에 샀었어요.
왜 이걸 기억하고 있냐면,
그때 고백했다가 차인날이라서 ㅋㅋㅋ
그때 그 여자랑 같이 사러 갔다가 2개에 만원주고 사왔었습니다.
선인장 키우는 사람들에겐 알려진 ㅅㅇ선인장 현장구매(옛날 농장)한 것입니다. ㄷㄷ
이 아이는... 3월에 대만 여행갔다가 흙다털고 뿌리자르고 소독해서 들고온 아이입니다.
이름은 모릅니다.. "희춘성"이랑 비슷한것 같은데요,
4월인가? 꽃이 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대만산, 한국돈으로 720원 주고 사왔었습니다;;
유벨메니아로 분류되는 "작약환"
5월 초에 폈었습니다.
카메라를 사서 처음 찍은 아이이지요(위에것들은 폰카임)
역시 대만에서 사왔던 아이구요.
그렇게 이쁠거라 생각안했는데 횡재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720원.
꽃선인장에 속하는 "사자왕환"입니다.
우리집에 있는 얼마 안되는(?) 5천원 초과하는 아이구요. ㄷㄷ
사실은 현재 여자친구 졸업연주회때 꽃다발사러 두구동화훼단지를 갔다가,
사라는 꽃다발은 안사고 6천원에 모셔온 아이.
그리고는 후회했다고 합니다.
3일 뒤 노포꽃시장에서 이것보다 2배는 큰 아이가 5천원에 팔렸기 때문에....ㅠ
하지만 꽃은 이쁘더군요!
이건 4개가 폈는데,
노포동에서 팔고있던건 꽃대가 10개는 넘었던..(아직도 후회중) ㅠㅠ
5월에 폈었습니다
턱선인장에 속하는 "비화옥"입니다.
선인장하면 금호, 비모란과 함께 3대장으로 꽃집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이지요.
얜 2013년도 11월 쯤에 서울 형 집 인근 꽃집에서 천원에 사왔었습니다.
비화옥의 장점은 꽃대가 끝이 없습니다.
이게 처음 핀 꽃이었구요(5월),
위에 있는 아이들은 꽃이 다 사라졌는데,
비화옥은 아직도 계속 꽃진곳에서 또 올라오고 있습니다...
꽃계의 출산드라라고나 할까..;;
요즘에도 보는게 즐겁네요~
작년 10월쯤인가, 고양시 선인장 하우스를 갔다가 사온,
이름모를 녀석입니다.
색이 붉어져서 죽나.. 싶었더니
5월 말쯤에 꽃대를 올리고 지금은 녹색몸체가 된 아이입니다.
천원에 사왔었는데 이름도 몰라서 미안하다.
그리고 비화옥과 더불어 아직도 피고있는 아이
대만산이구요.. 720원
턱선인장속의 "취황관"과 비슷한데 역시 이름을 잘모르겠습니다.
대만에서 와서 3개월간 고생하다가 이제서야 꽃대를 피우고 있지요.
방역 처리때문에 흙 다털고 뿌리 자르고 락스물까지 먹고왔으니 얼마나 피곤할까..;;
이제라도 이쁘니 다행인듯 합니다. ㅎㅎ
작은 선인장을 사서 키우는게 좋은지라,
내년부터는 더 많은 꽃을 볼수 있을것 같네요.
선인장 하나 키워보시지 않겠습니까? ㅋㅋ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