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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2~2012/12/30 팬픽션 정산.
게시물ID : pony_23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가필
추천 : 7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31 22:20:36

안녕하세요. 不加筆입니다. 왜 한자냐고요? 한자가 좋아서요. 여러 뜻이 있기야 하지만 전부 억지라는 게 유머. 가입해쪄염 뿌우~'ㅅ' 하는 글도 안 썼으니 여기에서나마 하겠습니다.

남자이고 고등학생입니다.(96년생) 오늘의 유머에 어떤 관심도 없이 살다가 이너넷에서 mlp를 접하고, 궁금해서 보니 재밌고, 어떻게 해서 가입했습니다.(12년도 11/09) 방문횟수는 일흔두 회라네요. 게시물은 여든다섯을 올렸습니다.

어쨌든 두어 달 정도 되는 기간, 조촐한 글을 올렸으며 내년에도 후년에도 내후년에도 그럴 것입니다.

위는 잡담입니다.

사실 연말정산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ㅋ나 혼자 해야지ㅋㅋ 하고 있었는데 다들 하시네요. 사람 생각하는 게 거기서 거기라더니.

 

1. 나의 다리 (12/11/12~12/11/14) /연재중단, 총 1096字

1화 http://todayhumor.com/?pony_12708

:Plot이란 것에 익숙하지 않을 때에 쓴 것이고 가장 처음 쓴 mlp 팬픽션입니다. 이런 소설은 저와 맞지 않습니다. 스쿠틀루가 겪는 짧은 모험인데 성장하고 그런 것은 제가 싫어합니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다가 옷이 터진 셈.

괄호 안의 것은 제가 쓰기로 마음 먹은 때~손을 놓은 때 입니다.

 

2. 포확 (12/11/13~12/11/19) /연재중단, 총 13068字

1화 http://todayhumor.com/?pony_13097

2화 http://todayhumor.com/?pony_13637

3화 http://todayhumor.com/?pony_14072

:어느 남성이 모든 포니를 확 찢어버린다는 망상에서 시작된 소설.

쉼표를 마침표처럼 사용하는 것을 고안했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진 몰라도 ,를 쓰게 되면 턱 하고 올라가다 막히는, 그런 불쾌한 것이 있어 남용하다가 최근에 자제하고 있습니다. 조용조용하게 간간이 쓰면 나쁘진 않을 듯. 그런데 아직 어디에 써야 할지 참 막막하고 어렵습니다.

 

3. 그레인의 봄 (12/11/24) /단편, 총 6765字

단화 http://todayhumor.com/?pony_15120

:이퀘스트리아가 건국되고 백 년. 노예처럼 부려지는 것이 다름 없는 어스 포니들은 반란을 계획합니다.

실제 흑백사진에 포니들을 합성한 이미지를 모으고 있었는데 프라하의 봄을 보고 떠올라 썼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유에 대한 열망을 느껴본 적이 없기도 하고 작위적인 것에서 그쳤네요. 마지막 부분은 제 스타일이지만요. 저 등장인물 죽이는 거 좋아합니다. 죽음은 비장하죠!

 

4. 방황하는 틈, 갈라짐 (12/11/25~12/12/11) /완결, 총 52420字

1화 http://todayhumor.com/?pony_15594

2화 http://todayhumor.com/?pony_15910

3화 http://todayhumor.com/?pony_16071

4화 http://todayhumor.com/?pony_16679

5화 http://todayhumor.com/?pony_17088

6화 http://todayhumor.com/?pony_17157

7화 http://todayhumor.com/?pony_18197

8화 http://todayhumor.com/?pony_18222

9화 http://todayhumor.com/?pony_18346

10화 http://todayhumor.com/?pony_18634

11화 http://todayhumor.com/?pony_19052

:방황하는 틈은 기본적으로 연작이라 순서가 의미가 없게 하겠지만, 그래도 첫 시작을 알리는 소설입니다. 화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용두사미식 묘사 등 미숙하지만 그래도 다른 소설과 연계되지 않더라도 하나의 소설로 완결되며 다른 소설에 영향을 충분히 주도록 썼습니다.

래리티가 사고로 죽어 디스코드가 깨어나고 이퀘스트리아를 휩쓸자, 트와일라잇이 도망쳐 맞서는 소설.

묘사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것에만 신경을 쓴 것 같아 그리 좋진 않습니다.

방황하는 틈 씨리즈는 전체적, 기본적으로 '신념'을 주제로 하는 소설입니다.

 

5. 잠의 요정 (12/12/11~12/12/16) /연재중단, 총 9570字

1화 http://todayhumor.com/?pony_19053

2화 http://todayhumor.com/?pony_19674

3화 http://todayhumor.com/?pony_20043

:트릭시가 여러모로 몹시 좋아져서 시작. '역시 이런 감성적인 건 나의 것이 아니다'하는 생각이 들어 말았습니다. 미움 받으면서도 도와주고 젠 체 하지 않는 츤데레를 쓰려 했으나 fail.

 

6. 전설 (12/09/17~12/12/15) /단편, 총 10952字

단화 http://todayhumor.com/?pony_19944

:적당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엄청 고민했습니다. 예전부터 쓰려 했던 것인데 그땐 대충 舊代라 지었는데 전설이 더 낫습니다. 애초에 구상한 것은 조선 말기와 늙은 무사와 젊은 무사와, 버팔로와 유니콘인 보부상과 사냥꾼, 백인 상인이었지만 mlp에 맞게 바꿨습니다. 쓰려던 건 못쓰기도 했고.

공연차 포니빌에 방문한 옥타비아는 옛날에 아주 대단하던 무사인 Retreat을 만납니다. 리트릿은 신예 Riser에게 도전장을 받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소설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7. 파수꾼 (12/12/17) /단편, 총 9550字

단화 http://todayhumor.com/?pony_20447

:이강백의 희곡과 이름이 겹쳐 다른 이름을 쓰려 했지만 떠오르지 않아 그냥 썼습니다.

캔틀롯을 지키는 근위병 Claim은 성실한 동료 Obey와 달리 창칼로 수도를 지킨다는 말에 불만이 많습니다. 어렸을 때 집과 가족이 불타는 걸 무력하게 보고 무기력증에 빠진 클레임이 그것을 극복하는 소설.

남캐, 전사 탱커, 샤이닝 아머 등을 좋아합니다.

 

8. 방황하는 틈, 신비-생뢰편 (12/12/17~12/12/21) /완결, 총 28706字

1화 http://todayhumor.com/?pony_20734

2화 http://todayhumor.com/?pony_20807

3화 http://todayhumor.com/?pony_20891

4화 http://todayhumor.com/?pony_20916

5화 http://todayhumor.com/?pony_21171

:원래 3부작이나 4부작으로 기획했습니다. 신비-뭐뭐편 해서 단편 서넛으로 이루어지려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실패. 더 늘어지게 됐습니다.

원작과 거리가 먼 핑키 파이, 트릭시, 단역일 뿐인 Turn 주지, 몇 번 더 나올 스타 스월의 후손 Fog Swirl이 나옵니다. 지식, 죽음학파, 인내교 등 이상한 것들이 튀어나옵니다. 인내교의 비전인 운명의 마법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핑키 파이와 그녀를 돕는 포그 스월, 그걸 뺏으려는 죽음학파의 이야기. 갈라짐에서 나오지 않은 핑키가 돌이 된 이유가 나옵니다.

방황하는 틈은 어느 정도 대략적인 스토리라인이 있지만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붕괴가 심해요. 막 바뀝니다. 갈피를 못 잡아서 쉽게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붕이 뭐! 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소설이 맞물려지는 연작을 원합니다.

쓸 때에 영화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음...

 

9. 방황하는 틈, 목매달이 (12/12/22~12/12/23) /단편, 총 8893字

단화 http://todayhumor.com/?pony_21651

:제목을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갑자기 목매달이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또 아주 예전부터 생각하던 캐릭터인 감시자를 포니화시키고 싶었어요. 두 개가 맞물림.

자세한 건 차차 나올 예정입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갈라짐에서 미래로 가지 못하고 과거에 남은 트와일라잇이 방황하는 틈의 표면적인 주인공입니다. 마법이 낳은 강화군마 감시자는 총통이 된 트와일라잇의 명을 받고 이퀘스트리아가 점령한 어느 섬에 들어가 반역자들을 처치합니다. 섬에서 나갈 때에 도움을 준 불쌍한 늙은 말을 본 감시자는 법의 수호라는 자신의 의무를 고통스러워 합니다.

감시자는 아주 강인한 어스 포니이며 감정이 없다시피 한 포니입니다. 아치와 씨팍이라는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강화인간 개코 형사와 레 미제라블에서 나오는 자베르 경감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공을 많이 들였으나 결과가 썩 훌륭하진 않네요. 이건 잘 쓰고 싶었는데.

 

10. 고기 (12/12/25) /단편, 총 662字

단화 http://todayhumor.com/?pony_22045

:이미 있는 괴담을 손만 봐서 고친 거라 도둑질을 한 기분이네요. 끔찍한 소설.
장성한 스파이크가 간만에 포니빌에 들러 트와일라잇과 좀 놀다 갑니다.

 

11. 아, 비와 우산 (12/12/29~12/12/30) /단편, 총 9473字

단화 http://todayhumor.com/?pony_22910

:제목에 대한 것을 고심하다가 뜬금없이 떠오른 제목. 처음엔 아, 비의 우산이었는데 아와 붙이면 모를까 비의 우산은 좀 이상한 것 같아 고쳤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슬픈 소설입니다.

아들에게 편지 한 장 못 부치는 굴뚝닦이 仁哲은 늙고 아내와 사별하자 은퇴하여 쉬려고 캔틀롯으로 유학 간 아들에게로 갑니다. 아들 Bitch는 아버지가 좋지 않습니다. 우산도 못 사주는 자신이 한심해 다시 돈을 버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돈을 훔쳐 쓰기까지 하는 아들의 갈등은 부치기를 망설이다 포기한 편지를 아들이 발견하고 해결됩니다.

부성애는 부러운 것이며 이 땅의 아버지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전 원래 바탕체를 썼는데 한동안 굴림체를 쓰다가 간만에 다시 쓰니 좋군요. 분위기와 연관된 것 같습니다.

근데 주인공들이 말이고 배경이 포니빌, 캔틀롯이란 거 말고 mlp와 관련된 게 없음ㅋ.

경험은 중요한 것입니다. 어른들이 괜히 경험 경험 하는 게 아니란 것을 깨달은 게 몇 달 전입니다. 보고 들은 것도 결국은 일종의 경험. 본편에 실린 임화의 시 '너 어디에 있느냐'는 책에서 본 것이고(전 이 시를 사랑합니다. 임화의 정치성향과 상관ㄴㄴ함) 우산을 껴안고 죽은 아버지는 아들들 사다주려고 과자를 한 아름 안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이야기.

후반 가서 전개가 많이 급박합니다.

 

 

 

 

 

 

돌아보면 썩 마음에 들고 남는 것은 몇 없습니다. 점점 더 나아지길 바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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