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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세고 강한 6화 보고 왔어요!
게시물ID : pony_44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목련
추천 : 3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6/01 21:45:34

 오늘 딱 9화까지 달려야지...

 

 트릭시가 일찍 등장한데는 아무런 불만도 없습니다ㅋㅋㅋㅋㅋ

그냥 주인공들에 대해 좀 더 길게 얘기할 거라 생각했을 뿐이예요.

 

 유니콘과 페가수스와 일반 말들 사이에 다른 점을 알았네요.

유니콘은 마법을 쓰고 페가수스는 하늘을 나는 군요!

(그리고 트와일라잇은 시즌3에서 알리콘으로 변한다고요.... 나란 여자 스포로 포니를 시작한 여자..ㅜ)

그러고보니 일반 말을 칭하는 단어를 예전에 다른 게시물에서 본 것 같은데 뭐였죠?

 

 하여간 그걸 보면서 일반 말들과 유니콘 사이에 계급이 있지 않다니 놀랍다고 생각하는 나는 썩었네요.

그들이 가진 재능을 떠받들지 않고 개성의 일부로 여기는 점이 놀라웠어요. 만화라 그럴 수 있는 거겠지만.

얘들은 왕정인데도 참 민주적인 분위기예요.

 

 다른 등장인물도 하나둘씩 등장하고요.

마이리틀포니(이하 리틀포니)는 그 이야기에서 주체가 되는 캐릭터나 설정이 아니면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네요.

5화에 나온 애플잭의 오빠도 그렇고. 그 때 조금 아쉬웠어요.

애플잭의 오빠 잘생겼는데!! 비중이 없어! 나중에 좀 많이 나오려나요. 방학이 되면 꼭 이 분 의인화 팬아트를 그릴 거예요.

 

 그리고 핑키랑 샤이가 등장하지 않아서 조금 낙담했습니다..

하긴 캐릭터가 점점 많아질 텐데 모든 주인공을 억지로 전부 등장시키는 건 힘들테지요. 스토리상 별 필요가 없으면 자르는 모양이네요.

단호하기가 단호박같네요. 단호박 튀김 먹고 싶다.

 

 하지만 다른 포니들이 귀여워서 괜찮았어요! 트릭시는 아직 매력을 잘 모르겠지만, 몇 번 봐야 매력을 알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으니까요!

 

 트와일라잇이 제겐 그랬어요. 사실 1화에서 얘가 너무 깍쟁이라 별로 맘에 안들었어요.

정말 딱 책만 읽고 자기 세상에서 살면서 친구 안 사귄 티가 나더군요. 공주님이 스파클을 걱정한 이유가 이해되더군요.

어, 문득 생각난 건데, 얘들 부모님은 안 나오나요? 형제자매는 있는 것 같은데, 얘들은 일찍 독립해서 사나...

그런 것 치고는 공주님이 트와일라잇 보호자 같은 느낌이네요.

 

 하여간 조금 이기적이고 주위에 관심없어서 별로 정이 안 갔는데, 일부러 그런 설정을 해놓은 이유가 있더군요.

일단은 어린이용 만화라 교훈이 있는데, 리틀포니의 교훈은 대체로 인간관계에 관한 거잖아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 아이보다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시행착오를 통해 마음을 여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나봐요.

 

 그리고 그 방법은 적중했네요. 주로 제 심장에.

친구들이 싫어할까봐 괜히 나서지 못하고 도망치고 고집 피우는 게 귀여워서 꼭 껴안아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잘못 생각한 걸 알고 감동한 표정이라니! 으아니! 내가 말한테 반했다니!

이런 식으로 점점 더 친구들과의 관계에 익숙해지는 게 참 보기 좋네요.

 

 그리고 깨알같이 좋았던 장면으로는 밧줄에 묶여서 콩콩 뛰어나가는 애플잭이라던가,

초록색이 끔찍하다고 도망가는 래리티 뒤에서 '초록색이 뭐 어때서?' 라고 새침하게 분개하는 초록색 포니라던가...

그리고 마지막에 남자애들 한테 콧수염 달아준 거 벌이 아니라 상이었나요ㅋㅋㅋㅋ 왜 좋아하는 건데ㅋㅋㅋ 그거 벌 아니야?0ㅋㅋㅋㅋㅋ 제가 잘못 이해하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6화 보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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