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배달왔어요.

역시 퍼나르는 글이 꿀맛이죠.

이번엔 고전입니다. 2년도 더 된 시즌 1의 믹스죠.

하우스 음악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신나는 음악도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기분을 불러일으키죠.

길게 늘어지는 핑키파이의 목소리. 비교적 좋지 못한 믹싱 상태... 옛날에 대한 아련한 향수.

악몽의 숲을 넘어 가는 메인 6의 기억. 다들 유치하다고 잘 보지 않던 S01E02 Elements of Harmony, 조화의 원소. 우정의 첫걸음. 누군가의 추억. 누군가의 행복. 희미하지만 떠오르는 악령 나무들. 깔깔깔, 하하하, 호호호. 웃음소리, 웃음소리, 웃음소리...

원래 명칭이 happiness였던 이 믹스는 단 한 번도 'Giggle at the ghostly!'를 외치지 않습니다. 단지 핑키파이의 울려퍼지는 소리뿐이죠.

들어보세요. 생각나지 않나요? 시즌 1... 친절. 웃음... 관용. 정직. 의리. 마법.

악령 같던 나무 사이로 어느새 피어나는 웃음, 웃음, 웃음...

P.S. 공부해야겠네요.

P.S.2. Seriously.

P.S.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