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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질투? 1
게시물ID : pony_94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iP
추천 : 1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1/27 21: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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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주의: 약간 선셋→핑키←아다지오 입니다, 캐릭터붕괴입니다


"좋아, 이번엔 못 막아 핑키!" 레인보우 대쉬는 공을 힘껏 차며 골대에 있는 핑크색 머리를 한 소녀에게 말했다.
골대에 있던 핑키 파이는 그 말이 우습듯 아주 손쉽게 공을 잡아냈다.
그 광경을 본 레인보우 대쉬와 지켜보던 그녀의 친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니?! 어떻게?! 이!" 레인보우 대쉬는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시합종료! 0:2로 핑키의 승리!" 선셋은 호루라기를 불며 시합 종료를 알렸다.
시합이 끝나자 레인보우와 핑키는 친구들이 앉아있는 벤치에 갔다.


"아니 진짜!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잡을 수 있냐? 내가 있는 힘껏 차면 거의 다 못 잡았단말야!"
레인보우 대쉬는 살짝 분해하며 물을 벌컥 마셨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오히려 핑키의 말도 안 되는 수비에 감탄해했다.
"아까 그 공을 어떻게 잡은거야? 쉽지 않을텐데." "맞아! 방금 그건 정말 대단했어, 레인보우는 선수지만 핑키는 일반인이잖아."
선셋과 트와일라잇은 핑키의 운동신경을 궁금해하며 말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황당했다.
"어? 너희 모르는구나? 핑키가 레인보우를 이긴 횟수가 이젠 20번 넘을걸?"
애플잭은 핑키에게 수건을 갖다 주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나머지 4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하지만 대쉬가 한 번이라도 이기고 싶어서 계속 도전하는 중이야" 플러터샤이는 눈치를 보며 살며시 말했다.
"하지만 계속 졌지, 종목들도 번갈아가면서 했는데도 말이야, 그래서 이번엔 자신 있는 운동으로 했는데 또 졌어,
그래도 핑키는 이걸 시합이라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친구들과 놀아서 재밌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져도 기분이 나쁘진 않아."
레인보우는 미소를 지으며 땀을 닦고 있는 핑키를 바라봤다, 그 말에 동의하듯 래리티도 말하기 시작했다.
"맞아 자기야, 핑키가 나한테 장난을 조금 치긴 하지만 내가 일하고 있을 때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오히려 배려해주고 선물도 보내주는걸,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애라니까."
애플잭과 플러터샤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선셋과 트와일라잇도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항상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생각을 하고 실천해주는 건 핑키였기 때문이다, 설령 그게 친구가 아니더라도.
"얘들아, 다들 뭐하고 있어?" 핑키는 이미 벤치에서 떨어져 탈의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모두는 이야기를 마치고 탈의실로 향했다.


"이번에 졌으니까, 대쉬가 쏘는 거다?" 핑키는 학교에서 나오면서 친구들과 근처 카페로 가고있었다.
"내기한 적은 없지만 안내면 기분이 찝찝하니까 내는 거야." 레인보우는 툴툴거리며 핑키에게 말했다.
"근데 핑키, 오늘은 알바 안가?" 선셋은 걱정하며 말했다, 하지만 핑키는 웃으며 말했다.
"오늘은 토요일이잖아, 물론 주말이 손님이 많아서 돈을 더 벌지만 나는 주말은 빼고 일해."
"그러게, 방학을 했으니까 나도 여유가 있어서 동물보호소에 맨날 가." 플러터샤이도 조심스레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나도 항상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거든." 트와일라잇도 동의하며 말했다.
"아니, 너는 항상 학교 도서관에서 책 보잖아." 선셋은 어이없어하면서 트와일라잇의 말을 반박했다.
"학교 도서관이랑 다른 책들이 많단 말이야, 내가 못 본 것도 있어서 엄연히 달라." 트와일라잇은 농담이라 생각하며 웃어넘겼다.
"얘들아 다 왔어, 수다는 안에서 떠들자." 애플잭은 중재를 하며 카페 입구를 가리켰다.
친구들은 카페를 보자 더욱 신나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카페 안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있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의 추천 메뉴는 딸기라떼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 업무용 미소를 지으며 소개를 하던 아다지오는
카페에 들어온 일행들을 보자 말문이 막혔다, 물론 들어온 친구들도 포함해서 한 명만 빼고
"안녕! 아다지오 오랜만이야, 오늘은 대쉬가 쏘기로 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왔어, 나는 추천 메뉴 먹어볼래
얘들아 어서 들어와." 핑키는 멍하니 있는 일행들을 부추기며 빈자리가 있는지 카페를 둘러보고 있다.
"이거 어떡해야 돼? 이제 와서 나갈 수도 없고" 애플잭은 선셋에게 귓속말로 불안하며 말했다.
"글쎄? 일단 펜던트는 없으니까 힘을 쓸 수는 없을 거야, 하지만 방심은 하지 말자." 선셋은 모두에게 조용히 말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불편한 아다지오는 계산대 앞에있는 핑키에게 물었다.
"너네 친구들은 항상 저런 식이야? 편집증이라도 걸린 것처럼 행동하는 거 너무 거슬린단 말이지."
"이해해줘, 우린 항상 나쁜 사람들을 만나봤고 너희들도 그중 하나였잖아?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오! 이거 맛있겠다,
하지만 이러면 주문은 내가 해야겠네, 잠깐만 기다려봐." 그렇게 말하고 핑키는 친구들에게 돌아갔다.
"얘들아 주문은 내가 할게, 먼저 자리에 앉아있어 뭐 먹고 싶어?" 핑키는 웃으며 물었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핑키 꼭 여기서 마셔야 해? 여기 아니어도 조금만 가면 다른 카페 있어." 선셋은 애써 웃으며 핑키를 설득하려 했지만 시도는 실패했다.
"아니, 난 여기가 좋은데? 여기 꽤  좋은 곳이야, 나름 단골인 걸 너희들도 마시면 좋아할 거야 자! 계속 서있기도 뭐 하니까
빨리 주문해야지 뭐 먹을래?" 그 말을 들은 일행들은 나름 맞는 말이라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핑키에게 주문할 음료를 말한 뒤 빈자리로 향했다 그리고 핑키는 주문을 하러 다시 아다지오에게 다가갔다.
"드디어 나타나셨군, 뭐 시킨대? 사실 그냥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다지오는 핑키에게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런 말 하지 마, 사실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어쨌든 아메리카노 뜨거운 걸로 2잔, 차가운 걸로 1잔, 애플잭은 안 마신다고 했고,
또 라떼 뜨거운 걸로 2잔, 나는 딸기라떼랑 여기 마카롱 6개 줘." 핑키는 아다지오의 농담을 가볍게 받아치면서 주문을 했다.
"주문 확인했고 여기서 기다릴 거야? 친구들이 기다릴 텐데, 질문이 엄청 많을 거야." 아다지오는 계산을 마치고 핑키에게 벨을 주면서 말했다.
"그러겠지? 일단 가볼게." 핑키는 벨을 받으며 긴장한 표정으로 친구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아다지오가 말했듯 핑키가 자리에 앉자마자 질문 세례를 받아야 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리고 쟤랑 어떻게 친해진 거고!? 기타 등등 흥분한 친구들은 반복된 질문을 말하기 시작했다.
"진짜 어떻게 된 거야 핑키? 설명 좀 해봐, 일단 아디지오와 어떻게 친해진 거야? 쉽게 친해질 수 없는 사람?인데."
제일 처음으로 진정한 트와일라잇은 모두가 궁금하던 첫 번째 질문을 핑키에게 말했다.
"엄.. 그게," 핑키는 곤란해있을 때 때마침 벨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핑키는 일단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벌써 만들었나 보네, 내가 갈게 너희들은 앉아있어!" 핑키는 황급히 벨을 들고 자리를 떠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아쉬워하며 핑키가 돌아올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문하신 음료와 마카롱 나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말한 대로 됐지?" 아다지오는 살짝 으쓱거리며 음료들이 있는 쟁반을 핑키에게 주었다.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할 줄은 몰랐는데, 나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핑키는 쟁반을 받으면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기 싫은 눈치였다.
"어쩔 수 없잖아? 원래 저렇게 편집증이 걸린 놈들이라니까, 피곤하겠어." 이런 상황이 재밌는 아다지오는 패닉 된 핑키를 구경하고 있다.
"알바시간 끝나가는데, 내가 도와줄까? 한가하기도 하고." 아다지오는 무심한 듯 핑키에게 곁눈질로 일행들을 보며 말했다.
"정말? 하지만 네가 도와주는 거는 대가가 따르지 않아? 공짜로 안 해주잖아." 핑키에게 구원이 왔으나 아다지오의 성격을 아니 막상 다가가진 못했다.
"당연하지, 세상에 공짜가 어딨겠어? 하지만 너무 무리한 조건을 걸진 않을게,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까 어때? 도와줄까?"
아다지오는 손을 핑키에게 내밀며 끈적이는 표정을 지었다, 핑키는 숨을 크게 들이쉬다가 결국 눈을 꼭 감은 채 아다지오의 제안을 수락했다.


핑키와 아다지오는 모종의 거래를 하고 있을때, 그녀의 친구들은 온갖 추측들과 논쟁을 하고 있기에 눈치를 못 채고 있었다.
"저놈이 핑키한테 협박한 거 아냐?! 저 녀석이면 그런 짓도 할만한 놈이라고!" 레인보우 대쉬는 테이블에 손을 쾅 치며 흥분해 하고 있었다.
"진정해 자기야,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직 확증이 나온 건 아니잖아? 그러니까 괜한 의심하지 말자 응?"
래리티는 레인보우를 진정시키지만 자기도 그다지 확실한 대답을 할 순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아다지오 일행들이 친구들을 갈라지게 만들고 학교를 장악할 뻔했으니까, 믿음이 안 갈수밖에.
친구들은 래리티의 말을 듣고 진정을 하나 그다지 효과는 없었다, 단지 조용해지고 핑키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중이었다.
"얘들아 나 왔어! 근데 왜 이렇게 조용해?" 핑키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녀의 친구들은 고개를 돌려 핑키의 모습을 보자 경악을 했다.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핑키는 어색한 공기 속에 있을 때 다행히 먼저 대쉬가 반응을 했다.
"얜 또 왜 데려왔어!" 물론 좋은 반응은 아니지만, 손님들은 계속된 큰 소음에 이젠 체념까지 해야 했다.


"너무 시끄럽네, 오버하는 거 아니니? 그리고 예의도 없고." 아다지오는 핑키 어깨 위에 손을 얹으며 태연하게 말했다.
"핑키! 이건 또 무슨 경우야?!" 대쉬가 어벙해졌을 때, 선셋이 반격에 나섰다.
"이건 그게..." 핑키는 너무나 상황이 급속도로 변하니 어쩔 줄 모르고 있으며 아다지오는 오히려 화를 돋우고 있었다.
"오랜만이네 선셋 쉬머, 무슨 경우? 내가 핑키랑 친구라도 하면 안 돼? 너희들은 별로 맘에 안 들지만 핑키는 나름 괜찮거든"
"핑키한테 떨어져 아다지오, 그리고 넌 역시 변한 게 없구나?" 선셋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다지오에게 다가갔다.
"내가 왜? 그리고 너도 별로 변한 거 없어 선셋." 아다지오는 핑키의 어깨를 더 꽉 잡으며 지켜보고 있었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핑키는 선셋과 아다지오 사이에 껴있을 때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왜 아다지오한테 도움을 요청했을까? 그리고 선셋도 너무 흥분했고 이렇게까지 안 해도 괜찮은데.."
하지만 핑키의 마음을 모르는 아다지오는 왜 이렇게 선셋이 흥분한지 궁금해했다.
'도발을 하긴 했지만 저 무지개 놈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 녀석이 제정신이 아니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한번 실험해봐야겠어.' 생각을 마친 아다지오는 어깨에 있는 손을 떼며 선셋의 얼굴을 살폈다.
핑키 어깨에 손을 떼자 선셋의 얼굴에 안도가 비쳐졌다, 그리고 아다지오는 확신을 하며 더욱 도발을 하기 시작했다.
핑키는 어깨에 있던 손의 감촉이 사라지자 조금 긴장을 풀렸지만 오히려 등에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다.
'오 이런, 내가 진짜 왜 도움을 요청했을까?' 후회를 하고 있지만 너무나 늦어버렸다.
아다지오는 선셋에게 보란 듯이 핑키의 몸을 끌어당겨 안았다, 그리고 태연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워우, 꽤나 푹신하네. 핑키 무슨 샴푸 써? 솜사탕 같은 냄새가 나네."
"어? 그거 내가 좋아하는 제품이라, 근데 지금 뭐 하는 거야?" 핑키는 지금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지금? 네 친구 도발하고 있는 중, 몸도 꽤 튼튼하네 핑키." 아다지오는 핑키의 팔을 만지며 감상하고 있었다.
"지금 도대체 뭐 하는 거야? 그만해." 핑키는 경악을 하며 선셋의 표정을 살폈다, 그리고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
"떨어지라고 했다, 망할 년아." 선셋은 아다지오의 팔을 잡으며 한 대 칠 것 같은 표정으로 째려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핑키가 살짝 고통받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선셋 팬들께 미리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더 심하거든요

오늘은 이퀘걸로 써봤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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