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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벼운 똥이야기 하나 투척
게시물ID : poop_11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다가똥쌌어
추천 : 3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9 23:12:19
별 재미도 없고 그냥 똥 이야기라 적어요

대학때 개를 한마리 키웠습니다
코카스패니얼(이름:샐리)인데 엄청 똑똑해서
사람말도 잘 알아듣고 똥은 꼭 신문지 위에 쌌죠
어느날 친구들이 놀러와 집에서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애들이랑 쒼나게 먹는데  샐리가 옆에서 지켜봅니다
삼겹살 맛있는건 알아서 하나 내놓으라 이거죠
우리는 주는척 하며 계속 약만 올리고
샐리는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졌죠
우리는 그런 모습을보고 웃긴다며 껄껄대구.....
근대 샐리가 갑자기 비장하게 우리들 가운데로 오더니
불판옆 바닥에 똥을 싸는겁니다..
순간 우리들은 다 말문이 막히고 적막이 흘렀죠
똥을 다 싼 샐리는 아무일 없었다는듯 가버리대요
근데 난 샐리를 혼낼수 없었어요
샐리는 고기먹을때 기름 튀지 말라고 깔아놓은
신문지 위에 완벽하게 똥을 쌌거든요..
화가 난게 아니고 미안해서 삼겹살 챙겨 줬네요 


아...이런 이야기는 동물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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