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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아닌 똥같은 똥이 아닌 너
게시물ID : poop_9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3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1/24 12:46:23
오전에 밥하기 싫어서 남편이랑 격투끝에 제가 도시락 사러 나갔는데 도시락집이 집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거든요.  

근데 주차장이 없어서 근처를 돌다가 공영부지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도시락을 사러 갔어요. 

도시락 사서 차에 가는데 주차장이 온통 진흙탕인거예요. 

그래서 내차는 소중한 차니까 발바닥을 닦고 차에 올라가려고 차에 있는 휴지를 꺼내서 운전석에 앉아 다리는 밖으로 빼고 발바닥을 닦았습니다. 

닦고나니 휴지를 버릴데가 없더군요. 일단 주차장에 버릴순 없어서 운전석 바닥에 휴지를 놓고 집으로 갔어요. 

밥먹고 장보러 갈까? 해서 남편이랑 제차로 가려고 차에 타는데 남편이 휴지를 봤어요. 

남편 표정이 ㅡㅡ;;; 

" 이야~ 자기 이제 차에서 똥까지 싸냐?" 

읭? 뭔소리? 하고 운전석 앞 바닥쪽에 보니..쥬륵..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거 진흙 닦은 거예요. 진짜예요.  

차 밖에 주차장 바닥이 진짜 저랬다구요. 차에서 똥싸지 않았어요. ㅜㅜ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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