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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길로 들어서려는 분들을 위한 오늘의 조언 8
게시물ID : programmer_11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차니
추천 : 2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6/26 08:55:38
먼저 자신을 의심해라.


처음 컴퓨터/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사람들이 겪게되는 문제라고 해야하려나...
초급일때 겪는 문제라고 해야하려나.. 조금 레벨이 올라갈때 겪는 문제라고 해야하려나..

어느정도 조금 보이기 시작하면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비교를 하면서
같이 했는데 난 안되는데 왜 저 사람은 되는거야?
난 정상이야!! 그러니
비쥬얼 스튜디오가 이상해요
윈도우가 이상해요
커널에 버그가 있는거 같아요
CPU 버그 아니에요?

점점점 근원을 의심하게 되는 행동을 합니다.
아주 극히 드물게 그런 이유로 찾아지는 버그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거의 99.9999%의 경우는

본인의 실수(오타 라던가)
같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것들(환경변수라던가 버전이라던가 혹은 플랫폼)
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배우는 자세라고 해야하려나요
자기를 탓하는 사람과 남 탓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긍정적 에너지로 발산하여 발전가능성을 보이는건 대부분 자기를 탓하는 사람입니다.
남탓 하는 사람은 난 문제없어 너가 문제야! 라고 하면서 떠넘기기만 하고
정작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죠.



+
뜬금포
그래서 이 직업이 힘든겁니다.
내 논리로 만든 녀석의 버그를 찾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를 의심해야 하는데, 자기 스스로를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하는건 정신적으로도 꽤나 힘든 일이죠
자기 보호 본능이랄까.. 자기는 일단 무조건 옳다고 보는게 인간이니까요.
버그 하나 잡을때 마다 자가 성찰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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