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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 왜 우리나라 IT는...?
게시물ID : programmer_12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Positive
추천 : 2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03 17:22:15
올해 초의 칼럼입니다. 다시 끌어올려 봅니다.

글 제목은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여서 미국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비판하는 건가? 생각할 수 있지만,
주 맥락은 IT에 관련된 이야기에요. 읽을 때마다 많이 공감하는 글입니다.

이런 미국의 힘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더 현실적인 물음을 던져보자면 그러한 수준에 도달하려면 우리 사회는 이들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 물음은 사실 미국에 대해 우리는 얼마큼 알고 있을까와 통한다. 미국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거나 제국이라고 비난, 비판하는 것 말고 정말 우리는 미국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미리 답부터 던지자면 우리는 미국의 힘을 설명할 역량을 기르지 못했고, 따라서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지 모르며, 더 솔직히 말하면 미국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터럭 하나 둘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별 가치 없는 지식 나부랭이들만 넘쳐나고, 그것이 미국의 전부인양 생각하며, 핵심은 빼놓은 채 껍데기만 가져오는데 급급하고 있다. 영어광풍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미국이 한국을 x도 아닌 나라와 사람들로 취급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지식의 집약체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수평적 소통의 산물이다. 즉 소프트웨어는 지식과 정보의 교환과 공유, 자유로운 논의와 토론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수직적 · 중앙집중형 생산공정 체계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물리적 기기, 즉 통상적인 수준의 하드웨어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속성을 가진 기술이다. 즉 IT의 꽃은 자유로운 논의와 토론의 분위기, 이를 통한 지식과 정보의 수평적인 교환과 공유의 환경에서 이룩되며, 바로 이것이 반권위의 철학, 저항의 정신과 IT가 통하는 지점이다



출처 http://blog.newstapa.org/pykim5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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