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백금마스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은 아마도 전부 보고 있는데... 포기하는 분들이 나오기 시작하셨군요.
백금마스 게임이 나온 지 일주일이 넘었고 DL 라이브가 나온 후의 첫 휴일도 지난 상태이고, 이래저래 실험 결과들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라이브 후에 랜덤드랍하는 선물상자가 라이브 내용과 무관하게 라이브 시작 시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검증됨
- 이를 이용해 사람들이 다른 거 하면서 그냥 0점 라이브만 계속 시키는데도 S급 의상/악세가 안 나옴
(적게는 0점 라이브만 20시간, 많게는 프로듀서 랭크 20 달성)
- 라이브 시 골드 박스가 드랍될 확률이 0.8%라는 일본 실험 결과가 있음.
- 0.8% 확률로 골드 박스가 나왔을 때 그 안에서 내가 원하는 S급 아이템이 나올 확률은.... ^오^
(중복 드랍이 가능하고 심지어 같은 거 합쳐서 강화시키는 시스템 있음)
- 너무 극악한 트로피들이 많아서 아직도 달성률 0.0%인 트로피가 많음.
(0.8% x 1/n의 확률을 뚫고 S급 의상/악세 전부 모으려면 얼마나 많이 해야 할지...)
이런 상황들이 겹치니 마음이 식고 흥미를 잃어가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이제서야 이오리, 야요이 C랭 찍고 미키 C랭 승급 라이브 남겨둔 사람이라서 노가다는 시작도 안 했지만, S급 의상은 평생 못 먹을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_-;; 데레스테 SSR보다 더 안 나오는 게 아이마스 세상에 있을 줄이야...
오버워치를 잘 몰라서 오버워치 랜덤박스 쪽 논란을 그냥 멍하니 읽기만 했는데, 비슷하면서도 더 빡치는(이 게임은 컨텐츠가 라이브 구경하기가 80%에요ㅠㅠ) 랜덤 드랍에 고통 받으니.. 그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