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에다 발컨이고 영어도 잘 못하지만
애들이 자는 밤이면, 그리고 학교가고 집이 비는 시간이면 미국 계정으로 폴아웃4를 하는 중입니다
피씨는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플4로 해요
(피씨로는 캐릭터도 이쁘게 꾸미고 한글로도 게이밍을 할 수 있던데 ㅠㅠ)
폴아웃 셸터를 하다가 세계관이 궁금해져서 찾아 읽고 게임에 대한 글도 읽다가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거든요
헤매고 다니다 지역을 잘못 든건지 한방에 전신이 터져 죽어 [터치다운] 트로피도 따보고, 도그밋과 실수로 헤어져 엄청 찾아 해메기도 하고 그러네요
게임을 할때면 너무 많이 긴장하면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지켜보는 남편이 늘 물어봅니다
(남편은 자신의 피씨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오는 국산 온라인 게임 mmorpg를 합니다)
"재밌긴 한거야?"
당연하죠. 자꾸 죽어서 반복실행하며 게임하지만 재밌습니다
새 지역을 발견하면 게임하다 멈추고 위키 찾아보느라 정신없지만 재밌습니다
제 캐릭터는 남자인데 말할때마다 목소리에 녹아요
말투, 목소리 둘 다 아주 매력적이네요 (성우짱!!!!!)
제 게임 속도로는 아마도 반년은 걸려야 엔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지만 중도 포기 하지 않고 엔딩보고 DLC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