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사 들을때 뭉클했습니다. 하핫

 

(플포는 스샷찍은거 컴퓨터로 옮기는 과정이 왜이리 복잡한지...)

예판때 일반 초회판사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다음날 1교시때문에 잠깐 하고 껏는데 이번 연휴 토요일 하루종일 아이마스만 했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본가마스팬이였구요, 피규어 살 돈은 없어서 티비앞에 가챠폰 하루카있는게 끝이지만, 항상 폰에 아이마스노래나 OST를 듣고다닐 정도의 팬입니다.

플포는 한글화소식에 바로 사서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게임했구요.(구매한지 5~6달 됬네요)

플삼도 원포올 해보려고 원포올 DL로 산 친구 플삼을 사서 거진 끝까지 플레이하고 다시 팔았습니다. 그 정도로 아이마스 한글정발을 손꼽아 기다렸기 때문에 더 재미를 느낀것일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원포올과 비교를 해보자면

1. 라이브

원포올은 박자맞추면서 상대방(라이벌)과 경쟁하는 구도로 추억을 어떻게 쓰냐가 게임의 관건이였습니다. 다소 지루한감이 있었는데 백금은 노트가 내려오는걸 맞추는 형식이라 게임의 진행함에 있어서 재미는 더 늘어났습니다. 난이도가 조금 쉽게 느껴지지만, 익스트림 라이브 성공 이후 마스터난이도로 플레이해보면 살짝 어려운 느낌에 더 재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

원포올은 제가 일본어를 잘 하진 못해서 5초 선택지 3개중 1~2개 정도밖에 해석이 안되어 찍기식으로 가서 배드커뮤가 종종 떳는데 한글화라 그런 걱정이 없겠군 싶었지만, 5초 선택지가 거의 안나옵니다. 커뮤가 없어요. 뭐랄까 국산 맥주랑 외국 맥주랑 비교되는 느낌이랄까. 둘다 맥주향은 나는데 하나는 맥주맛을 따라한 물같고 하나는 진짜 맥주구요. 단지 그 맥주의 진 맛을 못느껴봤지만 말이죠. 터치형 커뮤도 엄청 적어지고 선택지의 갯수도 거의 없어졌네요. (파이터치라던지ㅋㅋㅋㅋ)

3. 아이돌의 성장

원포올은 난이도가 쉬운편입니다. 금방금방 성장하고 A랭크 찍는게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백금은 진짜 노가다가 고역이네요. A랭크찍는것도 어렵고 몇개 없는 커뮤니케이션 보겠다고 S랭크 찍자기엔 너무 힘들것같습니다. 전부 A랭크 찍었을때 쾌감은 더 있겠지만.. 별로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4. 의상

코스믹의상은 둘다 보기 힘드네요 전. 원포올이나 백금이나 코스믹은 나와도 안씁니다. 다른 부분은 더 화려해진 의상도 몇 있지만 의상의 품질은 거기서 거깁니다. S랭크 의상은 확실히 원포올보다 이쁘네요. 그래봐야 뭐합니까 랜덤인데. 저는 운이 좋아서 S랭크 의상 하나 먹었는데 못 먹는 사람은 못먹는게 확률이죠.

악세사리는 영.. 팔찌나 발찌를 보면 둥둥떠있는게 진짜 보기 싫네요. 성능만 아니면 의상만 입고 라이브하고싶을정도.

5. 전략성

원포올은 레벨을 올리면 스킬포인트를 받고 아이돌 랭크에따라 스킬을 찍는 형식이라 아이돌의 특성에 맞춰 더 특성을 살리는 육성방식을 자기 마음대로 꾸밀 수 있었지만 백금은 그런거 없고 그냥 옷빨 악세빨입니다. 물론 백금도 옷과 악세를 스킬을 잘 맞춰서 입어야 한다지만 그 정돈 누구든 하겠죠

6. 음악

딱히 비교할 만한걸 못느끼겠네요. 둘다 음악은 좋았고 둘다 DLC팔이가 심했기에...

7. 그래픽

원포올은 정말로 모델링 하나에 눈모양 눈색 머리모양 머리색만 바꿔끼는 모델링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머리는 왁스칠을 했는지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백금은 그나마 좀 발전했네요. 라이브할때 그래픽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게임의 진행함에 있어서 라이브의 재미가 더 부가된걸 말고는 모두 제자리이거나 후퇴했습니다. 그래픽이야 플랫폼이 다르니 발전하는게 당연한거고..

랜덤성이 들어간게 너무 짜증나네요. 그래도 아이마스의 팬이라면 해볼만한 게임인듯합니다. 쿠소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다고 하기에도 뭐하고.. 그저 새로운 플랫폼에서 더 나아진 환경에서 아이돌과 재회한게 너무 좋을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