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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몇시간 플레이해본 파판15 후기
게시물ID : ps_14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악
추천 : 1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03 08:41:24
신작뽕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서 단점이 점점 거슬리는 단계입니다.

던전 구성이나 전투 쪽은 큰 불만 없습니다. 재밌어요. 적 쪽수가 너무 많으면 정신이 겁나 없어지는 것 외엔...

요즘 제가 플레이하면서 승질내는 부분은 스토리 전개와 제대로 못 써먹는 오픈월드예요.

일단 스토리가... 갑자기 급전개를 할때가 너무 많아요. 뜬금없이 뭔가 일어나는데...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는거지?(두근)" 이 아니라 "아씨 얜 또 왜 이래?"하며 승질낼만한 진행...


그리고 서브퀘가 너무 천편일률 적이고 단순한데다 이동하는 걸 스트레스로 만들어요.

마을에 한두명 엔피시가 서브퀘를 주는데, 죄다 저 멀리 어딘가를 가서 뭘 잡아오거나 사진을 찍거나 주워와라 입니다.

문제는 이 퀘스트 장소가 정말....짜증날 정도로 멀고 죄다 흩어져있어요. 저는 차량이동을 편하고 괜찮다 생각했었는데 서브퀘 한 50개 하고나니까 왜 이동을 짜증난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차라리 마을마다 근처에 사냥터나 던전같은 걸 만들어두고 거기서 뭘 잡아오거나 구해오라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오픈월드가 싫어요 이게임은...장점이 아니에요.

그리고 너무 한 엔피시가 여러 퀘스트를 줍니다. 문제는 비슷힌 내용의 퀘스트를 네다섯개 연속으로 줘요 ㅋㅋㅋ

저는 오픈월드 게임의 서브퀘를 상상하면 보통 여러 캐릭터들의 다양한 이야기 전개를 생각했거든요. 제가 플레이한 게임들 대부분이 그랬구요.

근데 파판15는 한 엔피시가 비슷한 퀘스트를 연속으로 줍니다.  요리사가 식재료 구해오라고 시키면... 구해와요. 그럼 또 그래? 이번엔 저기야. 이번엔 저어기야. 흠... 서브퀘 무시하고 스토리하게 됩니다.

아직 챕터6,7정도 뿐이라 제가 부분만 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열 몇시간을 이렇게 플레이했다면 이 게임 자체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겠죠.


이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계속 플레이하는 이유는, 오픈월드 맵이 예뻐서 구경 다니기는 괜찮고, 맵 곳곳에 있는 필드보스 같은 몹이 재밌어서...

전투마저 재미없었으면 와치독2나 했을 겁니다.

전투가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멍청한 동료 ai나 시도때도 없이 끼어드는 제국군 병사들...등의 문제가 있지만 일단 즐거워요. 언능 엔딩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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