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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챠티드(1-4) 후기
게시물ID : ps_17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스트리아
추천 : 3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6 17:15:01
 언챠티드.
 플스 명성의 시작부터 함께 해온 작품들 중 하나이다. 인디아나 존스를 떠올리게 한 언챠티드 1은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난이도 조절도 가능하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많이 봐준 작품이었기에 진입장벽도 낮았고 어려운 난이도의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두루두루 인기 있는 작품이었다. 시리즈는 뒤로 갈 수록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후속작인 2, 3도 유저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데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4. 물론 이번에 나올 잃어버린 유산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네이트, 네이썬 드레이크의 여행은 4에서 마무리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네이트와 함께 여행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정리하면서 리뷰를 적고자 한다.
 이 리뷰는 우연찮게 시작된 할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3은 이미 전 기종에서 플레이 했기에 4를 나중에 하던 게임을 마무리 짓고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한 쌍(2개)의 게임을 고르면 50%할인을 하는 이벤트를 소니가 주최했다. 나는 일말의 머뭇거림 없이 1-3합본과 4를 카트에 넣고 바로 결제했다. 이미 했던 게임이지만 당시의 두근거림과 스토리를 플스4로 정주행하고 싶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자 처음 구입했던 그 느낌 그대로 느껴졌다. 아니 오히려 PS3에서 조금의 프레임드랍이나 미세한 그래픽 깨짐과 같은 현상은 보이지도 않았기에 게임에 몰입하기도 쉬웠다. 여주인공 엘레나, 아버지이자 스승격인 설리번(설리), 이번작의 보스. 한명 한명의 만남을 풀어나가고 네이트가 좇는 프레시스 드레이크의 족적들.
 이미 알고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잠도 잊은 채 몰입하여 진행했다. 네이트의 위기순간에 발휘되는 기지들, 중간중간 그가 느끼는 답답함과 3자로서의 답답함 등 모험의 장점과 단점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아무리 총에 맞아도 5초만 쉬어주면 멀쩡해지는 비정상적인 네이트와 맞아도 죽지않는 무적의 파트너들과의 모험은 1에서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2, 3, 4에서 다른 내용으로 또 다른 파트너와 함께 스토리가 이어진다.
 각각의 시리즈에 모험이 다 다른 내용이면서도 한가지 이어지는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네이트, 네이썬 드레이크가 누구인가 이다. 언챠티드라는 게임의 장점은 바로 이점이다. 단순히 모험에서의 재미뿐만이 아니라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의 관계를 표현을 잘해준다. 각각의 캐릭터 성격도 확실하며 원하는 바도 명확하다. 오히려 네이트가 그 안에서 제일 독특하고 성격이 왔다갔다 거리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그 중 한 예로 어쩔 때는 모험에 목숨을 거는가 하면 목숨이 아깝다고 도중에 그만두려고 하는 때가 있다. 허나 이는 사람의 심리를 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기에 몰입하는데 크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네이트라는 사람을 설명하는데 시리즈별로 각각 설명하는 바가 틀리다. 1에서는 네이트가 하는 모험의 시작과 네이트라는 사람이 모험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와 모험의 이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는가 하면, 2에서는 네이트와 주변인들의 끈끈함과 소중함의 의미를 깨닫는다. 그리고 3에서는 네이썬 드레이크라는 이름의 의미와 과거, 현재의 모습을 설명한 다음 4에서는 네이썬 드레이크 이름의 유래와 네이트라는 사람의 성격이 완성됨으로써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sic parvis magna,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1부터 4까지 계속하여 주인공과 주변인들이 되뇌이는 말이다. 분명 그들의 시작은 아주 작고 초라한 존재였지만 그들의 끝은 거대한 부를 누리고 있는 '레이프'라는 대변인을 내세워서, 그들조차 네이트(일행)를 전설적인 인물이라 말하며 부러워하는 것처럼, 그들의 끝은 창대했다. 그리고 소위말하는 인간이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욕심에서 조차 벗어난 모습은 그들의 창대함을 뒷받침 하는 듯 하다.
 
 
 시스템상으로도 작은 몇몇의 오류(엄폐시 사물 뚫고 지나감)을 제외하고는 일정해진 루트를 따라가게 했기 때문에 큰 오류가 없었고 자동회복 시스템을 넣어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보물시스템을 넣음으로써 콜렉터들까지 잡은 게임이다. 트로피에서도 모험이라는 주제에 맞는 트로피들이 존재하는데 이는 도전의식을 진취시키는 하나의 요점으로 작용한다. (물론 중간중간 OP무기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 단점이 존재하고 사이다를 제공하기에 모험의 몰입도를 높인다.)
 그래픽에서는 당시의 그래픽으로서는 훌륭한 편이었고 리마스터도 잘되었기에 화려함은 없으나(1-3이야기, 4는 훌륭함) 깔끔하고 게임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었으며 몰입도를 충분히 높였다.
 마지막 OST에서는 당시 필요한 음악들만 포진되어 있으며 따로 들어도 충분히 좋은 음악들이 많이 존재한다.
 
 총점을 주자면,
 
  1. 스토리 4.85 / 5    1-4까지 군더더기 없는 진행,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2. 캐릭터 4.8 / 5      다들 개성이 넘치고 한명한명 인물에 대한 설정부터 묘사까지 나무랄데 없음. (4에서 엘레나 성형설)
  3. 그래픽 4.8 / 5      4에서 솔직히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훌륭한 자연묘사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4. 컨텐츠 4.7 / 5      컨텐츠는 트로피만으로는 살짝 모자른 감이 없지않아 존재했다. 허나 생존모드를 추가함으로써 후반컨텐츠 부족이라는 소리도 잠재웠다.
  5. 조작성 4.5 / 5      정해진 루트로만 진행하기 때문에 조작성은 안정적이며 깔끔하지만 몇몇 버그가 존재.
  6. 음악성 4.5 / 5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따로 들어도 깔끔하다.
 
 총점은 4.70
 처음으로 90점이 넘는 게임이네요.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특히 1-4 통합으로 추천합니다.
 
그래서 내가 엘도라도에 도착해서 말이지...       - 네이썬 드레이크 어느 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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