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실 갓겜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 적응 안되는 비현실적 헤어스타일과 외모, 남정네 파티!
진부적 스토리와 그마저 전달이 잘되지 않으며, 나라를 잃고 부모를 잃은 주인공이 낚시나 하며 희희낙락하고 있는 모습등이 너무 이질감이 큰게 단점이죠.
게다가 일상 배경에 깔리는 BGM이 스토리랑 어울리지 못하는부분도 존재하구요.
(음악의 퀄이 떨어진다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죠. 예를들면 장례식장에서 EDM음악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것같아요.)

그런데도! 이게임이 나이스한 이유는 별기대를 하지 않았더니 할만하다! 였습니다.

사실 역대 파이널 판타지는 스토리와 배경음악으로 흥한경우가 많지요.
게다가 그 연출력은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고요.

그런데 FF15는 그런부분은 아쉽습니다. 이게 파이널 판타지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걸 파이널 판타지가 아니라 그냥 왕의 이야기라는 다른 게임, 별도의 게임이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아요.

게임 본질의 스토리도 썩 나쁘지 않으면서 전투에 올인하여 전투의 재미가 나쁘지 않죠.
그러면서 간간히 나오는 CG는 그 재미가 배가되는 기분을 가질 수 있죠.

그냥 아무런 기대를 하지말고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브라더후드와 글레이브킹스까지 섭렵하시면 그 재미가 2배가 됩니다!

참고로 FF15는 흥행에 실패한건 아니고 오히려 생각보다 판매량은 좋았습니다.

출시당일 이미 투자금 전부가 회수 됬다고 하니 말 다했죠.
2016년 GOTY도 6갠가 9갠가 수상한걸로 알고 있구여.

닥치고 구매는 아니지만 구매도 전에 비판만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쓰는글입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