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이게 에픽 게임즈에서 만든다던 파라곤인 줄 알았어요...
근데 깔고 나서 '어? 그래픽 느낌이 좀 다른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완전 다른 게임...
글로벌 아젠다와 스마이트를 만든 하이-레즈 스튜디오가 만든 MOBA(정확히 무슨 장르인지는 모르겠지만)입니다.
부분 유료화이며,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버워치 + LOL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다만 미니언은 안 나옵니다.(캐주얼 모드 한 판 한 거라 다른 모드는 확신을 못 하겠지만...)
게임 중에 모인 재화를 가지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데 종류가 아주 많진 않습니다.
다만 안한글이라 아이템 설명 읽는 속도가 더뎌지는 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캐주얼 모드 룰은 간단합니다.
1. 중앙 거점을 점령한다.(1점)
2. 수레가 나온다.
3. 수레를 적 진영까지 민다.(1점)
3-1. 1에서 중앙 거점을 점령하지 못했을 때, 제한 시간이 끝날 때까지 적의 수레가 도착하지 못하도록 막는다.(1점)
이렇게 각 1점씩 스코어를 획득하여 한 팀이 총 4점을 채울 때까지 겨룹니다.
한 라운드에서 최대로 획득할 수 있는 점수는 2점이니, 최소 2라운드면 게임이 끝납니다.
다만 거점 점령 - 막힘 루트라면 4라운드나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딱 한 가지 자신있게, 정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배틀본보다는 백배 천배 낫다는 겁니다.
마이크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겠네요.
오히려 오버워치보다 피로감은 적습니다.
배틀본으로 예방접종을 한 다음이라 그런지 게임이 크게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다만 이따금 멈칫거리는 게임이 좀 불안하긴 하네요.
파라곤도 플레이해볼 생각입니다만, 그놈의 게임은 나오지를 않으니...
참고로 총게임 좀 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캐인 빅터를 추천드립니다.
AI전이었군요!
아이고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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