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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페르소나5 엔딩 후 간략 소감
게시물ID : ps_18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ing
추천 : 1
조회수 : 9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5 14:13:27
내용 언급은 없어요. 공략에 대한 경험담을 살짝 적다보니 약스포라고 제목에 남긴겁니다.

TakamakiAnne.jpg


노멀 난이도에 노가다 없이 쭉 진행 했습니다.
코옵 맥스는 정의 마법사 광대 심판 별 여법황 사신 악마 연인.
계약도 못한 코옵은 절제와 여황제.
엔딩 클리어시 렙은 77이었습니다.

시작부터 시도 팰리스 공략전까진 무난하게 스피디하게 달렸습니다만, 시도 팰리스내 급전개 구간에서 꽤나 고생 했습니다. 레벨도 낮고 페르소나중 쓸만한 애는 세트 하나 였습니다.
저처럼 맨땅에 헤딩을 즐기시는 분들께선 그냥 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레벨 노가다를 좀 해서 진입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팰리스 답게 시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퇴근하고 8시쯤 트라이 했다가 담날 아침 7시에 겨우 운좋게 클리어 했습니다.
(하얗게 불태우고 출근을...)
페이즈도 많고 각 페이즈 마다 내성도 바뀌는데 마지막 페이즈땐 혼자서 4턴을 쓰니 레벨이 낮은 상황이면 거의 답없다 봐야 합니다.
특히 주인공에게 정신내성이나 격노내성 아이템이 없다면 공략은 물건너 갑니다.
근데 시도 이후 엔딩까지는 무난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노멀 난이도 이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쉬웠습니다.(시도 팰리스는 고생을 ㅠ)

전작들에서도 느꼈던거지만 게임 하면서도 꽉꽉 채워진 이벤트들을 보면서 이 수많은 스크립트들을 어떻게 정리했을까 감탄하게 되고, 별 의미 없다보니 스킵하게 되는 처형 장면들도 모든 악마들의 표정변화들을 세세하게 살렸고, 배경들 모두 자연스럽게 녹여낸 장인정신도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아쉬운 걸 적자면, 역시 전범기에 대한 해명과 사과가 없었던거, 심지어 한국, 중국제외하고 일본및 타지역엔 전범기를 그대로 사용함.
그리고 제 개인생각이지만 후반부에 저 멀리 산으로 가버린 스토리 정도 입니다.
최대한 현실성을 반영하려다 정리 못하고 너무 멀리 가버린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스토리 확장팩이나 완전판이 나온다면 모를까 이대로 끝난다면 미진한 떡밥회수 역시 많은 아쉬움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뇌가 없는 류지도 진행상 스트레스의 핵심이었구요.(전범기 신발 신고 나오는 ㅅㄲ)
어쨋든 첫번째가 가장 아쉽죠. 솔직히 이 문제 때문에 이번작은 패스할려고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보니 다운로드 되있더라구요.
회식하면서 완전 꽐라된 날 있었는데, 아마 그 날의 제가 저 모르게 질러놨나 봅니다.

아틀라스가 역사관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이번작은 제 인생 마지막 아틀라스 작품이 될거 같습니다.
게임만 놓고 본다면 10점 중 9점을 줄 만큼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오랜 시간. 여신전생때 부터 이어왔던 인연이 계속 이어질수 있도록 아틀라스가 차기작땐 생각을 바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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