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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게시판 조용하길래 저도 한번 써보는 뻘글
게시물ID : ps_22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찬월
추천 : 2
조회수 : 116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9/05/18 03:44:39
저도 심심해서 조용한 게시판에 잡담이나 해볼까하고 왔습니다

플스3,4,비타까지 하나하나 수집하다가 게임도 안하고 처박아놓는게 아까워서 1년전쯤에 전부 중고로 처분했습니다
스위치는 국내정발 전에 일본판으로 구매했었는데 엔딩본 게임도 없고 아직 신작나올게 많으니 기다려보자 싶어 안팔고 유지했고요
그런데 젤다,마리오오딧세이,마리오카트,포켓몬까지 재밌다싶은거 하나하나 해보는데 1주일 안에 전부다 지겨워지더라고요
6개월정도 서랍에 봉인해두다가 2주전쯤에 진짜 억지로라도 재미를 붙여보자 싶어서 다시 젤다니 포켓몬이니 해보는데 도저히 지겨워서 1시간도 못하겠더라고요
그제서야 2년만에 닌텐도게임이 나랑 취향이 안맞구나 라는걸 느끼고 새벽 4시에 사진찍고 처분준비를 했습니다
새벽이었는데 글올린지 10분만에 연락와서 당일 오전에 판매하고 그날 저녁에 바로 플4프로랑 세키로를 사왔습니다
그런데 세키로는 1시간 해보니 취향이 너무 안맞더라고요
피튀는거 껐는데도 너무 현실적인 그래픽에 팔다리 잘려나가고 찔리는게 너무 잔인해서 못보겠더라고요ㅠ
(세키로 징그러워서 못하겠다하니까 와이프가 비웃었습니다.. 정육점하는데 맨날 피만지고 소,돼지 다리는 잘 자르면서 게임 징그러워서 못한다고ㅠㅠ)
그래서 세키로를 처분하고 스파이더맨을 구매했는데..
재입문작으로 최고였습니다
제가 플스에서도 이전에 엔딩본 게임은 GTA랑 언차4뿐이었는데 스파이더맨 엔딩까지 쭉 달렸네요
스파이더맨 영화도 본적 없는데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영화내용까지 검색해서 빌런이 누가 누군지 공부까지 해가면서 즐겼습니다
웹스윙도 재밌고, 전투하면서 스텔스로 적들 제압하고 다니는것도 재밌고, 적진 한가운데 들어가서 무쌍찍는것도 다 재미있었네요
어제 엔딩보고 오늘 플래를 따느냐 마느냐 고민했는데
한번 플레따면 다음 게임에서도 억지로 붙잡고 숙제처럼 트로피에 집착하다가 또 불감증올까봐 깔끔하게 포기하고 남은 사이드퀘만 깨기로 했습니다

이제 다음 게임은 레데리 갈 예정입니다
취향에 맞기만 바랄뿐이네요ㅠㅠ

그리고 이왕 글을 이까지 읽어주신김에 그다음 게임도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배경이 어둡거나 실내,좁은 공간에서 많이 돌아다니는 게임들은 거의 무조건 멀미가 납니다ㅠ
인생의 명작이라는 라오어도 그래서 못했습니다
스토리가 재밌는 게임이 좋습니다

어크 시리즈를 한번도 못해봤는데
어크 오딧세이인가가 배경도 밝으면서 스토리가 있는것 같아서 고민중인데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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