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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원초적 아버지 살해'론에 대해서
게시물ID : psy_2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신무스탕(가입:2016-03-03 방문:61)
추천 : 0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7/17 12:39:09


저는 프로이트의 논문 중 '토템과 터부', '인간 모세와 유일신교' 등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이들 논문에서는 널리 알려진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원인,
선사시대에 있었던 원초적 아버지 살해 사건으로 인해서 인류가 아버지 종교를 갖게 되었다는 매우 설득력 있는 가설을 제시합니다.
이 가설은 정말이지 인상적이고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프로이트 이후에는 이런 프로이트의 논의를 다룬 책이나 연구물들은 접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가설이 다루는 주제의 중대성이나 설득력에 비하여 후속연구에 대한 소식이 거의 전무하다고 말할 만큼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생각컨대, 저의 추정으로는 인류가 냉전의 시기를 지난지 얼마되지 않았고,
공산주의의 집단적 실험에 대항하여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기독교 사상을 방어하는 것이 그 당시 인류에 있어서는 사활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에,
이러한 종교의 기원을 파헤치는 프로이트의 사상 자체가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저평가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저의 가설입니다)

혹시 프로이트의 이론 중 '원초적 아버지 살해론'에 대한 후속 연구나, 이를 뒷받침하거나 비판하는 연구나 저서가 있다면 좀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프로이트의 원초적 아버지 살해론에 대해서 현대의 심리학자나 과학자들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무의식 이론을 중심으로 일반에게 널리 알려져 있을 뿐,
프로이트의 연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종교에 관한 이론(종교의 기원이란 책은 프로이트 생애 마지막에 저술함)은 그다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늘날 프로이트의 가설의 설득력에 비하여 프로이트의 이론 자체가 전반적으로 매우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세계의 경찰국가를 해와야만 했던 미국 문명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되어집니다.
이런 저의 생각에 대해서 공감하는 분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오늘날 프로이트를 좋아한다고 말하거나 프로이트란 이름을 언급하기만 해도 다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냉정하고 순진하기만 한 과학주의자로 치부받는 분위기마저 느껴집니다. 반면에 자신이 유식하다고 인정받으려면 칼 융의 이름을 언급해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가 무엇인지는 알지만,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원인일 수도 있는 아버지 살해론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프로이트의 저 가설(다른 이론 말고 아버지 살해론)에 관하여 주류 과학계에서 최근에는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 여기서 아버지 살해론이란 선사시대에 원초적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고 주장하는 이론을 말합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이론 자체와 혼동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해서 사족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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