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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백일장] 휴일 의식의 흐름
게시물ID : readers_14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ルミナス
추천 : 2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8/11 15: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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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게가 좋아
책을 좋아하니까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내가 책게를 좋아하는건 참을수가 없다!!! 

뭐..뭐라는거야?!? 

----------- 그럼 시작

아...... 일이없다........

프리랜서가 된지 어언 약 8개월

일이없다 뭐하지 할게없다

그래 병신백일장이나 쓰자싶어서 카페를 왔다

해리포터도 카페에서 탄생했다 

나도 이 카페에서 해리포터같은 명작병신을 만들어야지 그렇게 마음을 먹었는데...

노트북 두고왔다... 

그런고로 나는 지금 카페에서 누워서 폰으로 이 글을 작성중이다 옆 테이블 누나가 이상하게 본다 미안 나 이상한거 맞다

하드보일드하게 글 쓰고 싶었는데 그냥 거지같다 

내 장점은 진지한 자아성찰이다

하나뿐인 여동생이 그랬다 오빠는 다 나쁜데 

하나 장점이 냉철한 자아성찰이라고

그래서 동생을 냉철하게 

"너는 닭고기를 매우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마리씩 먹고 새벽에 라면을 먹는걸 좋아해" 

라고 얘기했다. 물론 명치을 존쎄 당했다

명치는 진짜 맞으면 숨이 안쉬어진다

숨이 턱 막힌다는 말은 명치를 때리면 알수있다

그때 맞은 명치가 아직도 아픈것 같다 내 동생은 국어과를 갔어야 할게 아니라

체대를 갔어야 했다. 분명 도대표는 했을텐데 아쉽다
 
카페가 에어컨이 빵빵해서 춥다 이럴줄 알았으면 따뜻한거 시킬걸 괜히 차가운거 시켰다 

얼음이 안녹는다 밖은 초열지옥인데 여긴 한랭지옥이다

그럼 그 중간계 즈음에서 잠을 잔다면 숙면할 수 있을까 아니면 반은 불이고 반은 얼음이 될까

그러고보니 심심풀이로 쓰던 능력자 배틀장르의 주인공의 조력자 캐릭터가 부족했는데

저런 설정으로 한손에는 얼음 한손에는 불을 다루는 능력자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흐른다

건너편 테이블의 커플이 뽀뽀한다 난 다봤다

부럽지 아니하다 나는 혼자서도 잘 논다 

원래 인생은 혼자인거다 외로워마라 

사실 난 여친이 있다 모니터에서 안나올뿐

인생 뭐 있냐 기승전은 다 필요없고 호노카만 있으면 된다

카페에 경고문구가 있다

지나친 애정행각은 퇴실의 사유가 된다고 한다

다행이다 여기서 죽어도 쫒겨날 일은 없다

스쿠페스나 좀 하다가 집가서 자야겠다

내일은 외주가 들어오면 좋겠다

------------------------------------------/

세월호 사건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졸속대응 안일한 대처를 한 정부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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