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지영감 나오는 그 소설 맞아요..

오늘 영화로 봤는데 원작이 책이기도 하고, 기억을 더듬어보니까 영화랑 책이랑 내용이 같은거같더라고요. 내용은 과거,현재,미래의 크리스마스혼령들이 차례대로 찾아와서 스크루지에게 환영을 보여주고 깨닫게하는.. 그런 내용인데

현재의 크리스마스 혼령이 밝고 따뜻한 방 안에, 선물들의 산에 올라앉은 채로 빛이 나는 뿔잔을 들고 딱 봐도 풍요로운 모습으로 웃으면서 등장하는데요. 이해안되는게 있어서... 이하 내용입니다.

 

혼령은 형제들이 있고, 형제들의 숫자는 모두 1,842명입니다. 크리스마스마다 죽는다는 말을 하는걸 봐선 그당시 연도를 말하는거같아여..

 

스크루지 왈, "혼령님, 저들은 집에 화덕도 없는데 주일엔 가게마저 닫아 찬 음식을 먹어야됩니다."

혼령 왈, "잘들어라, 스크루지. 어떤 자들은 우리 형제들을 잘 안다고 주장하며 우리의 이름을 앞세워 탐욕을 채우지.소위 '성직자'라는 그들을  나도, 내 형제들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들의 잘못은 그들에게 물어라. "

그리고 마지막, 자정이 거의 다 되었을 때 혼령이 자신은 크리스마스에만 살다가 죽는다, 이 지상에서의 삶은 짧다고 말하죠.

그리고 혼령의 옷자락 밑에서 삐쩍 마른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혼령의 다리밑에 매달려있는채로 나오죠... 그게 인간의 자식들인데 남자아이는 무지, 여자아이는 굶주림이라 합니다. 스크루지에게 둘 다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요.

이것들은 뭘 의미하는건가요?

요약하면 현재의 크리스마스 혼령이 뭘 상징하는건지, 뭘 의미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과거의 크리스마스혼령은 대충 짐작이라도 가는데 현재는 저한테는 너무 어려워요. 제일 오묘하게 나온거같아요.. 이해하고 싶은데 ㅠㅠ 혹시 조금이라도 제 생각에는 이런거같다고 말씀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