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세상에, 얼마나 깊숙이 살갗속에 박혔는지
게시물ID : readers_18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쟤물포
추천 : 0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6 08:39:14

 내 몸과 일체를 이룬 것 같았다.
마치 벌레가 '샴 쌍둥이' 태아가 되기라도 한 것처럼 나는  절대로 벌레를 떼어내지 못할 것 같았다.
.
.
.
.
 결국 의사가 왔다. 하지만 나는 내 몸에 달라붙은 것은 진드기도 빈대도 아니라는 것을 이미 깨달은 참이었다. 
 그건 내가 훤히 알고 있던 '점'일 뿐이었다.

<나는 세상의 배꼽이다 - 살바도르 달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