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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때 써볼껭ㅅ
게시물ID : readers_19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존나넌내꺼
추천 : 0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7 08:17:11
11시
까톡
[나랑 사귀자]
아.. 안돼.. 싶으면서도 뭔가 후련하긴한데 괜히 보내버린건 아닐까? 어쩌지 잘못보냈다고ㅂ 말할까? 사귀자라고 보내놓고 잘못이라하면 누가 믿어 친구랑 술내기 졌다고 다시 보낼까? 그래 이건 믿음직한데..? 이거로 하자. 근데 이렇게 보내면 내 마음은 어떻게 되는거지? 하지만 너무 미칠거 같은걸 없던일로 돌리고 싶기도하고 미칠것만 같다. 그래 친구랑 술내기 졌다고 보내자.
[친구랑 술내기 져서 보ㄴ
드드드드드드드
아...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여..여보세요?"
"야 중한 진심이가?"
"어?? 어..어"
아?!...
"나와""어..딜?"
"내 집앞""어????????"
"내 집 장정아파트 7동앞으로 오라고 당장"
뚜 뚜 뚜..
?!?!!!?!?!?!?!?!?!?! 
미친년... 아아니 취소
아!!!아아아아!!! 이걸 어떠케르흐룰후흐어퍄냐킁ㅗㅡㅎ느햠어 팟;잠야!!!






장정아파트 8동
한 블럭건너에 7동
아 오늘 밤따라 신호등이 너무 빨리 바뀐다.
영원히 빨간불일것이지
허...
그냥 한숨이 나온다. 답답하네
미친듯이 불안하다.


 11시57분
"야 직접말해"
뭔 소리?!
"니가 보낸거 직접 말하라고 사내새끼가 카톡으로 말하면 쓰냐"
아... 그건..
"그거 그.. 친ㄱ"
"뭐!"
윽... 그냥 말할까. 친구랑 술내기 졌다고 할까. 미친 아 씨발 ㅁ히우률 미치겠네
"야!"
아.. 욱해서 순간 소리질러버렸다.
문희가 '뭐'라는 표정으로 여전히 나를 보고 있었다
"그.. 저... 사..사귀자"
...

12시
 "풉.. 풓하핳핳하하핳하으헣ㅎ하핳하하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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