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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리 (주절주절)
게시물ID : readers_20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ntjd94
추천 : 4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9 09:00:46
지금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언 3년정도는 지났는데, 아직 내 책장에는 학교에서 배운 책이 그대로 있다.
군대가있을때 이사를 가서 모르겠지만, 그전 집에는 상자 2개에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중3까지 교과서며 학습지도 모두 모아뒀었다.

그때는 학교에서 공부만 했던지라 막상 돌이켜보면 추억은 없다.
만약에 정말 이럴 일은 없겠지만, 지금의 내 생각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공부보다는 친구와의 우정을 중요시 했겠지만,
당시의 나는 자신감 아니 자존감이 없었고, 따돌림도 당했기 때문에 더욱 공부가 절실했었다.

"공부를 해서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야겠다."
"공부를 해서 내 꿈을 이뤄야 겠다." 생각 해보면 허툰 마음들이다.


물론 지금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공부 했던 책이 나의 "추억거리"라고 생각하며, 그것이 없다면 지금의 나도 없는 그런거...?
공부하면서 그때 정리하면서 느낀 쾌감... 문제 하나하나 맞출때 쾌감...

교육과정도 바뀌었고, 인터넷 상으로 워낙 좋은 자료가 차고 넘쳐서
이제는 필요없다는건 알고 있다. 그래서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다.
지금 휴가 나와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댈 수 있겠지만.. 7박 8일이면 한 3일정도는 시간 있으니...

그래서 정리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지만 효율적이지 않은거 같다.

1. 정말 아끼는것만 가지고 있기.
→ 다 소중함. 물론 진짜 안본 책은 버릴수 있음. 필요해서 줍줍한게 있긴함.
2. 책장에 있는거 다 꺼내서 PB박스에 넣어서 보관하기.
→ 별로 의미 없음. 아마 2개는 나올듯.
3. 컴퓨터 문서화(전산화) 하기
→ 손맛이랑 타이핑이랑 다르고, 교과서는 아까움.

어쨋든 결론은 책장 정리해야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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