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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141] <살아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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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0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2 23: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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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살은 말 그대로 희생자와 어떤 식으로든 가깝거나 비슷한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197)


2) 자살이 빼앗는 것은 그 사람의 존재만이 아니라 삶이 중요하다는 믿음, 삶에 대한 희망,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애착이다. (160)


3) 자살은 가족과 친구, 가까운 지인처럼 실제로 슬퍼할 사람들뿐 아니라 자살자를 아는 사람들

    특히 희생자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완전한 타인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229)


4) 어떤 사람이 주어진 상황에서 자살을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사람들은 상실의 충격을 받는 동시에 거기에서 영향을 받아 자살을 문제에서 벗어날 방법으로 인식한다. (202)


5) 어떤 사람이 자살을 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통렬한 상실감을 느끼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또한 어떤 사람이 문제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자살을 택했다면 다음 사람 역시 

   자살이 자기 문제에서 벗어날 그럴듯한 방법이라 생각할 수 있다는, 허락을 받은 느낌이라는 요소도 있다. (201)

 


6) 겪어 내면 더 현명해진다. (270)


7) 고뇌를 겪어 낸 사람은 흔치 않은 깊이를 갖게 된다. (272)


8) 우리는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지 결코 알 수 없다. (226)


9) 우리가 무엇을 하든 삶에는 고통이 존재하고 아무도 고통에서 달아날 수 없다. (268)


10) 삶은 힘들지만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고 우리가 맡은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된다. (157)


11) 우리는 자신보다 더 큰 것의 일부이며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164)


12) 우리는 더 이상 죽음을 원하지 않는 순간까지 살 기회를 미래의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 (241)


13) 고통을 겪으면서 계속 살아가려는 투쟁만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실제적인 탈출이다. (233)


14) 보편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이라 여겨지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타인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296)


15) 우리는 타인에게 우리가 어떤 의미인지 진정으로 알 수 없으며, 미래의 자신이 어떤 경험을 할지도 알 수 없다. (296~297)


16) 전염되는 것은 생각이다. 자살은 생각으로 시작한다. 자살을 고민한 후에도 계속 살아가는 것 역시 생각으로 시작한다. (221)


17) 미래의 자신은 존재할 자격이 있고, 자기 고통과 분노의 진정한 근원에 대한 판단 착오로 인한 어두운 시기를 살아 낼 자격이 있다. (240)


18) 극심한 불행이 때로 우리를 덮칠 수 있으며

     그럴 때에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 불행을 견딜 수만 있다면 더 나은 날들이 오리라는 사실을. (277)


19) 우리에게는 삶의 이유가 되는 사랑과 통찰이 있고 소중히 여겨야 할 빛나는 순간들,

     행복의 가능성, 힘든 시기를 겪는 다른 사람을 도와줄 잠재력이 있다. (297)


20) 우리는 그때그때 아주 다른 느낌을 갖는 복잡한 존재이며

     따라서 어떤 순간의 당신이 다른 수많은 순간의 당신들의 삶을 끝낼 권한을 가져서는 안 된다. (227)


21) 앞으로 더 나은 삶이, 기다릴 가치가 있을 만큼 풍요로우면서 낯설고

     창의적이면서 아름답고평화로우면서 생동감 있는 삶이 오리라는 희망은 항상 존재한다. (245)


22) 인간 조건의 부조리를 인식하는 사람은 그 인식을 통해 강해진다

     그는 여전히 존재의 무게에 눌려 끊임없이 애를 쓰며 견뎌야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260)


23) 때때로 느끼는 견딜 수 없을 듯한 삶의 고통에 대처하는 해답은 

     우리가 느끼는 분노나 절망의 진정한 대상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확해질 때까지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240)


24) 많은 사람들은 삶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부터 탈출할 필요성을 간절하게 느낀다

     그러나 세상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 탈출도, 심지어는 고통조차도 여기 이 땅에 살아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243)


25) 어떤 시대에 살고 있든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개개인이 힘든 시절을 살아 내는 데 도움이 된다

     고통이 본인의 탓이 아니라고 설득할 수 있고 삶에 동지가 있다는 느낌을 더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273)


26) 고통과 극도의 피로를 헤쳐 나갈 수 있다면 최고의 목표를 성취할 기회가 있으므로 우리는 그것을 경험해야만 한다

     자신과의 사이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다면 이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의 주인이 되고 온전한 인간의 귀감이 될 수 있다. (236)

출처 제니퍼 마이클 헥트 지음, 허진 옮김, <살아야 할 이유-자존의 철학>, 열린책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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