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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146] <내 생의 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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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2
조회수 : 5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7 08: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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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233)

 

2) 문을 열수록 끝없이 문이 나타나는 길. (149)

 

3)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참담한 심정이 되었습니다. (98)

 

4)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슨 이유인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79)

 

5) 자신의 삶에 대한 확신은 어디에서부터 나오는 것일까. (280)

 

6) 나는 내 마음속의 어두운 발자국을 지워버리고 싶었습니다. (222)

 

7) 마음속에 내 존재의 뿌리 하나를 제대로 내려 내 목숨만큼 키워내고 싶었습니다. (287)

 

8) 내 삶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었습니다. 나에 대한 존재의 뿌리를 내리고 싶었습니다. (282)

 

9) 깊이 각인된 상처는 아물기 힘들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뼈저리게 겪었기 때문이었습니다. (41)

 

10) 아무리 돌이켜보아도 내가 살아온 세월 속에는 그런 정겨움과 다정함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58)

 

11) 마음을 가라앉혀야 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을 해야만 했습니다. (247)

 

12) 늘 그렇듯 꿈은 언제나 꿈으로 끝났습니다. 그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삶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52)

 

13) 내 삶 속에서 완전히 지우고 싶었던 기억들이 느닷없이 툭툭 튀어나오면 마음이 허공을 맴돌았습니다. (59)

 

14) 그로 인해 내게 어떤 일들이 닥칠지는 모르지만, 그건 또다시 내가 풀고 가야 할 내 인생길이었습니다. (276)

 

15) 나에겐 아무런 걱정도 미련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갈 때까지 가다 보면 어떤 길이 보이겠지, 생각했습니다. (145)

 

16) 조금은 마음을 열고 대할 수도 있었을 텐데, 참 나는 내 안에 갇혀 그 모두를 철저하게 배척하고 살아왔습니다. (232)

 

17) 자신을 많이 사랑하세요. 사랑은 결코 머무는 법이 없대요. 아마 그 사랑이 넘치면 또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갈 거예요, (295)

 

18) 사람이란 얼마나 자기방어적인지, 내가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판단하기 전에 내 몸이 그 모든 것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250)

 

19)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모습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아요

     모든 것들이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것 같고. 인간이란 존재를 정말 모르겠어요. (68)

 

20) 갑작스럽게 닥쳐온 한순간의 상황 속에서 나는 완전히 짐승 같은 인간으로 변했습니다

      이제까지 내가 갖고 있다고 믿었던 모든 신념들은 하찮은 것으로 변해버렸습니다. (90)

 

21)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은 쉽게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구나 싶었습니다

     각인처럼 새겨진 기억들은 결코 쉽게 메워질 수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잊혀진다는 그 세월은 얼마 만큼인가 싶었습니다. (251)

 

22) 어쨌든 너는 가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놈이어서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

     조금 잘해서도 안 되고 아주 잘해야 해. 잘해서 사람들이 너를 함부로 보지 못하게 해라

     대신, 배웠다고 없는 사람 업신여기며 살지 마라. 정말 잘난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아. (228쪽)

출처 이인휘 장편소설 <내 생의 적들>, 실천문학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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