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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172] <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
게시물ID : readers_24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3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3 18: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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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나를 안다고 할 수 있을까? (108, 이영주)

 

2) 무엇이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가? (120, 이기호)

 

3) 사실 사랑과 고통과 외로움은 같은 말이다. (268, 이영주)

 

4) 외롭고 쓸쓸히, 고상하게 살아보자는 것이 내 꿈이었다. (114, 김선주)

 

5) 모든 것을 녹슬게 하는 시간의 흐름에도 기억만은 좀처럼 늙지 않는다. (106, 김별아)

 

6) 소중한 것은 스쳐가는 것들이 아니다. 당장 보이지 않아도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것들이다. (23, 김연수)

 

7) 누구에게나 전성기는 있다. 그리고 그것이 누구의 전성기이든, 그것은 곧 끝나기 마련이다. (184, 서효인)

 

8) 누군가가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다. 당신이 사랑할 상대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193, 김선주)

 

9) 그렇게, 인간이란 얼마나 역겨워질 수 있을까. 그럼에도, 인간이란 끝내 아름다울 수도 있지 않을까. (304, 서효인)

 

10) 무엇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회복하고 싶다. 인간으로서 회복을 문장으로 증명하고 싶다. (307, 서효인)

 

11) 사상도 남고 예술도 후대에 남지만 결국엔 우리의 삶이 광대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누구한테 물어볼 것인가. (311, 김언)

 

12) 남자든 여자든 인생이 깊어질수록 정신에 새겨지는 골도 깊어진다

     그것은 상처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인간으로 태어난 업이기도 할 것이다. (129, 김언)

 

13) 차마 감당이 안 돼서 펄펄 날뛰다 못해 미친개 같던 젊음을

     고달프고 외롭고 거친 혼자살이와 돈벌이의 어리광을 그 식탁 위에 조용히 내려놨었다는 것을. (177, 김현진)

 

14) 청빈이 무능의 소치가 아니고, 검박한 삶이 누추하지 않은 그런 삶은 우리 시대엔 불가능한 것일까

     그런 꿈을 꾸는 것 자체가 또 다른 허영이고 부질없는 짓일까. (115, 김선주)

출처 강광석 외 지음, <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 봄날의책,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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