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엄마
게시물ID : readers_24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간방구암살
추천 : 0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7 14:44:07
응애응애

맘마?

엄마!

엄마 내가 그림 그렸어!

엄마 자전거 뒤에 잘잡고있지?

엄마! 오늘 학교에서 짝궁이랑~

엄마 나 상받았어! 개근상이래!

엄마 나 교복어때?

엄만 맨날 왜이래?

다 엄마때문이야 다른엄마들은!!

엄마 학교 때려칠까..?

엄마 나 대학교 붙었어!!

응 요즘 잘지내 기숙사에서 친한친구도많이 생겼어

엄마 나 여친이랑 놀러가게 10만원만 응?

엄마..저기.. 이번에 과에서 뭐한데서..10만원만..

엄마 입대날자 잡혔어..

엄마 이제 그만가 나혼자서 갈수있어 건강히 나라잘지키다 돌아올게!

엄마.. 미안해..사랑해..뚜..뚜..

엄만 내가 휴가나오는게 싫어? 자주나오면 좋지!

엄마 전역하고 뭐하지?

엄마 다시 학교가고싶은데 ..

엄마 잘지내? 연락좀 하라고? 얼마전에도 했잖아 그 혹시 30만원만 ..

엄마 나 취직했어!

엄마 요즘 회사가 너무 힘들다..

엄마 맘에드는 여자가 생겼는데 엄만 어떻게 생각해?

엄마는 왜 맨날 ㅇㅇ씨한테만 뭐시키고 뭐라고해!

엄마 손주이쁘지?

엄마 애들좀 봐줘

엄마 ㅇㅇ씨랑 어디좀 다녀오려는데 애들좀 맡아 줄 수 있을까?

엄마 병원좀 다녀와봐 왜 맨날 아파 좀 운동도하고 엄마 취미생활도좀 하고 해

엄마

엄마

엄마..



엄마....눈좀 떠봐... 엄마...

엄마 내가 다 잘못했어.. 
엄마 내가 이제부터 효도할게 
엄마 제발 눈좀 떠봐 
엄마 나 ㅇㅇ야 
엄마 제발 .. 
엄마 너무너무 사랑해.. 
엄마 제발 눈좀 떠봐요.. 예? 
어머니 어머니 이렇게 가면 난 어떡하라고... 

엄마 벌써 떠난지 10년이네.. 애들도 학교졸업하고 둘다 대학보냈어..

이제 조금.. 엄마마음 이해가 갈거같아..

사랑하는 엄마 거기선 잘지내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