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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외수와 소재원을 동급으로 봅니다.
게시물ID : readers_26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酒袋飯囊
추천 : 0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1 21:16:11
아이유 소아성애 모함사건에서 일워와 메갈에 아주 딥빡을 한 것도 있지만, '문학'을 한다는 사람이 보여준 추태에도 실망했습니다.

이외수씨. 전에 새누리당 선거후보를 추천했다가 욕을 사서 얻어먹었는데, 아이유 관련해서 한 소리 하다가 자기 밑천을 제대로 까발렸네요.
이외수@oisoo 11월 6일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표현하면 안 된다는 사실은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이 옳지 않은 것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다르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한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는 얘깁니다.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라는 절규가 왜 병맛의 대표주자인지 이외수씨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그렇다 치고,
 
이외수@oisoo 11월 6일                        
전시장에 가면, 작품에 손 대지 마세요, 라는 경고문을 보게 됩니다. 왜 손 대지 말아야 할까요.
 
화학과 물리학의 영역을 문학비평에 뜬금없이 끌어들이며 현대 예술 사조는 쌈싸먹는 창조성. 도대체 이 사람이 글쟁이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정 과학과 문학의 융합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주 잘 생긴  칼 세이건 박사님의 저서를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하여튼 허지웅이 이에 대해 코멘트를 기막히게 달았죠.
 
허지웅@ozzyzzz 11월 7일                          
이외수 작가님은 자기 작품이 박물관 유리벽 안에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끔 박제되기를 바라는 모양이다.
 
 
소재원은 아동성폭력에 관심갖는 건 칭찬해주고싶은데, 안타깝게도 주화입마증세를 보였습니다.
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pn=read&skey=&sval=&anum=83332&vnum=5913&bgrp=6&page=&bcd=007C059C&mcd=BOARD1&pgm=1378
 
다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통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되거든요.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수준까지 배려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만.
 
이게 아이들에게는 눈물과 고통의 권리 따위는 없어요. 진짜 웃고 행복하고 멋진 왕자님이나 예쁜 공주님이 나오는 세상을 꿈꿀 특권만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야말로 주화입마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공감과 위로이지, 보여주고싶은 세상을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왕자 공주 이런 건 아주 봉건적 정치사회질서에 기반한 것인데 건전하다고만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이 말을 보여주고싶습니다.
 
아이에 대한 분노나, 슬픔 등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것을 억제하고, 표면적으로는 평화로운 가정을 만들고, 거기서 아이를 '좋은 아이'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아이를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가와이 하야오/나쁜아이가 세상을 바꿨어요
@jung_libr
 
 
다른 것도 아니고 '문학'으로 밥벌이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처참한 바닥을 부끄럼없이 보여줄 수 있는지 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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